뼈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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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뼈바늘은 짐승의 뼈나 뿔로 만든 바늘로, 골침(骨針)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과 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재료 및 형태: 사슴 뿔이나 포유류의 뼈를 가늘게 갈아 만들어졌으며, 한쪽 끝은 뾰족하고 다른 쪽 끝에는 실을 꿸 수 있는 바늘귀가 있습니다.
- 용도: 의류를 만들거나 수선하고, 그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시대: 중국 저우커우뎬 유적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의 뼈바늘이 출토되었고, 한반도에서는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유적에서도 발견됩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뼈바늘과 함께 가락바퀴(방추차)가 출토되어, 방직 기술을 통해 직물로 옷을 만들어 입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의의: 뼈바늘은 인류가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한 초기 단계의 중요한 도구입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나뭇잎이나 동물 가죽으로 몸을 가렸지만, 신석기 시대에는 뼈바늘과 가락바퀴를 이용하여 보다 정교한 옷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뼈바늘은 오늘날의 바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며, 짐승의 가죽뿐만 아니라 식물성 섬유(삼베 등)를 이용하여 옷감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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