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시호)

1. 본문

시호(諡號)는 동아시아 군주제 국가에서 왕족, 귀족, 공신, 고급 관료, 기타 국가적으로 명망을 쌓은 저명한 인물 등이 죽은 후 국가에서 그들의 생전 업적과 행적을 평가하여 내리는 특별한 이름입니다. 시호를 내리는 제도는 중국 주나라에서 기원했으며, 한국에서도 널리 시행되었습니다.

시호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공적인 시호 (공시, 諡): 국가가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시호입니다. 일반적으로 '시호'라고 하면 이쪽을 가리킵니다.
• 사적인 시호 (사시, 私諡): 개인이 사적으로 붙이는 시호입니다.

• 思 (사): 《일주서》 〈시법해〉에 따르면, 도덕순비(道德純備), 대성조민(大省兆民), 외내사색(外內思索), 추회전과(追悔前過)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즉,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완비되었으며, 백성을 크게 살피고, 안팎으로 깊이 생각하며, 지난 과오를 뉘우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 使 (사): 《일주서》 〈시법해〉에 따르면, 치민극진(治民克盡)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즉,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使는 실제로 시호에 쓰인 예가 없습니다.

• 사간(思簡)
• 사간공(思簡公)
• 사도(思悼): 사도세자
• 사륜왕자(舍輪王子)
• 사석공(師石公)
• 사숙(思肅)
• 사숙태후(思肅太后) 이씨(李氏)
• 사절(思節)
• 사정(思靖)
• 사효(思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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