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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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삼일신고(三一神誥)는 대종교의 경전으로, 환웅의 가르침을 새겨 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삼일신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정의 및 개설
- 삼일신고의 의미: '삼일'은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의 이치를, '신고(神誥)'는 '신(神)의 신명(神明)한 글로 하신 말씀'을 뜻합니다. 즉, 삼일신고는 삼신일체의 신도(神道)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구현하고, 삼진귀일의 인도(人道)로 성통공완(性通功完)의 공덕을 쌓아 지상천궁(地上天宮)을 건설하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 주요 경전: 천부경(天符經), 팔리훈(八理訓), 신사기(神事記)와 함께 대종교의 계시경전이며,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겨지는 보경(寶經)입니다.
내용 구성삼일신고는 총 366자로, 5장(천훈, 신훈, 천궁훈, 세계훈, 진리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천훈(天訓): 하늘의 본성과 우주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 신훈(神訓): 신의 가르침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 천궁훈(天宮訓): 이상적인 세계, 즉 천궁 건설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 세계훈(世界訓): 현실 세계의 모습과 인간의 삶에 대해 설명합니다.
- 진리훈(眞理訓): 참된 진리와 수행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의 수행법을 강조합니다.
전래 과정삼일신고가 전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철에게 전달: 1906년, 나철(羅喆)이 백두산 백봉신형(白峯神兄)의 명을 받은 백전(伯佺) 노인으로부터 삼일신고와 신사기(神事記)를 받았습니다.
2. 대종교 경전 채택: 1909년 대종교 중광 시에는 보이지 않았으나, 얼마 후 경전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912년 무원종사에 의해 종경으로 출판되었습니다.
3. 기록: 삼일신고 본문 앞에는 발해 고왕(高王)의 어제삼일신고찬문(御製三一神誥贊文), 대야발(大野勃)의 삼일신고서(三一神誥序)가 있습니다. 본문 뒤에는 고구려 개국공신 마의극재사(麻衣克再思)의 삼일신고독법(三一神誥讀法), 발해 문왕(文王)의 삼일신고봉장기(三一神誥奉藏記)가 붙어 있습니다.
기타
- 삼일신고는 천부경, 참전계경과 함께 한민족의 3대 경전으로 불립니다.
- 삼일신고는 우주 창조의 원리와 현상계에서 그 뜻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실천 법칙을 담고 있는 경전입니다.
삼일신고는 한국 고유의 철학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한민족의 정신문화와 역사 연구에 큰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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