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콘서트 압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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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주 콘서트 압사 사고는 2005년 5월 22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MBC 가요콘서트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이다. 콘서트 주최 측의 안전 관리 부실과 경찰의 초동 대처 미흡, MBC의 책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했다. 사고는 좁은 출입구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관련자들은 형사 처벌을 받았으며, MBC 가요콘서트 프로그램은 폐지되었다.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17시 40분경 직 3문 열쇠를 보유한 상주시 공무원 최 아무개가 문을 여는 순간, 앞쪽에 있던 할머니 한 명이 떠밀려 넘어졌고 이어서 뒤에 있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진 것이다. 당시 행사장 입구가 총 네 곳이었지만, 연예인이 참여하는 리허설에 시민들이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주최측이 출입구를 모두 폐쇄하고 사고가 일어난 직 3문만을 개방하였다. 실제 행사는 오후 6시였고, 주최측에서는 원래 행사 직전까지 문을 개방하지 않으려 했으나, 경찰이 날이 어두워지고 대기인원이 많아져 사고위험이 높다고 보고 오후 5시 30분쯤 출입구 개방을 요구하였으며, 주최측에서는 이를 거부하다가 5시 40분쯤 뒤늦게 한 개의 문만을 개방하였다. 게다가 주최측 행사 진행 요원이 입장객들을 줄을 세우지 않고 그대로 입장시켜 피해가 더 증폭되었다.[2][5]
2. 사고 발생
2. 1. 사고 당시 상황
2. 2. 사고 경위
3. 사고 원인
사고가 일어난 직 3문은 원래 입구가 아닌 출구로, 운동장 안쪽으로 경사가 45도에 가까워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입장할 경우 사고위험이 큰 곳이다. 반대 형태의 경사를 가졌던 직 1문과 직 4문을 열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4]
한편 행사 주최측에서는 경찰에 230명의 경찰 병력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배치된 경찰 병력은 30명에 불과했다.
또한 주최측에서는 당시 직 3문과 4문, 즉 두 개의 문을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연예인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직 4문 부근에 있다는 이유로 문화방송이 거절하여 직 3문만 열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2][5]
당시 행사장에 있었던 최병택 상주인터넷방송 사장은, 사고가 난 문에 경찰이 단 두 명만 배치가 되어 있었고, 당황한 안전요원이 사고 당시 다시 문을 닫으려 하면서 흐름이 막혀 중간에 갇힌 사람들이 더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사고이후 지휘체계가 전혀 없었던데다 긴급차량이 다닐 도로도 확보되지 않는 등 경찰과 시 공무원들의 사고 수습 능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4]
3. 1. 주최 측의 안전 관리 부실
17시 40분경, 직 3문 열쇠를 보유한 상주시 공무원 최 아무개가 문을 열자 앞쪽에 있던 할머니 한 명이 떠밀려 넘어졌고, 뒤이어 뒤에 있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졌다. 당시 행사장은 출입구가 네 곳이었으나, 연예인 리허설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주최 측이 출입구를 모두 폐쇄하고 직 3문만 개방하였다.[2][5] 실제 행사는 오후 6시였고, 주최 측은 행사 직전까지 문을 개방하지 않으려 했으나, 경찰이 날이 어두워지고 대기 인원이 많아져 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오후 5시 30분쯤 출입구 개방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이를 거부하다가 5시 40분쯤 뒤늦게 한 개의 문만 개방했다. 게다가 주최 측 행사 진행 요원은 입장객들을 줄 세우지 않고 그대로 입장시켜 피해가 더 커졌다.[2][5]
사고가 발생한 직 3문은 원래 출구로, 운동장 안쪽으로 경사가 45도에 가까워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입장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큰 곳이었다. 반대 형태의 경사를 가진 직 1문과 직 4문을 열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4]
행사 주최 측은 경찰에 230명의 경찰 병력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배치된 경찰 병력은 30명에 불과했다. 또한 주최 측은 직 3문과 4문, 두 개의 문을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연예인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직 4문 부근에 있다는 이유로 문화방송이 거절하여 직 3문만 열게 되었다고 주장했다.[2][5]
최병택 상주인터넷방송 사장은 사고 당시 문에 경찰이 단 두 명만 배치되었고, 당황한 안전요원이 문을 다시 닫으려 하면서 흐름이 막혀 중간에 갇힌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고 이후 지휘 체계가 전혀 없었고, 긴급 차량이 다닐 도로도 확보되지 않는 등 경찰과 시 공무원들의 사고 수습 능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4]
3. 2. 경찰의 초동 대처 미흡
3. 3. MBC의 책임 문제
4. 목격자 증언
목격자 강 아무개는 "앞줄에 노인과 어린이들이 많았다. 출입구가 열리자마자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고, 뒤쪽에서 밀어대는 힘을 노약자들이 견디지 못해 넘어졌다"고 증언했다.[3] 목격자 최 아무개는 "콘서트장 앞줄에는 특히 노인들이 많이 서 있었는데, 뒤에서 계속 사람들이 밀려들어오니까 힘없이 밀린 노인들이 넘어지고 깔리고 하면서 연쇄적으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2] 목격자 전관호는 "한 줄로 세워야 하는데 줄을 세우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사고가 날 것 같아 주최측에 이야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주최측이 먼저 들어가는 사람부터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해서 줄을 안 서고 확 몰려들었다"고 말했다.[1][3]
5. 사건 수사 및 처벌
5. 1. 경찰 수사
사건 수사가 진행되면서, 행사를 진행한 국제문화진흥협회가 비상식적으로 낮은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비용역업체에 지급되는 돈에도 문제가 생겨 충분한 통제 인원수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협회와 상주시간의 비리 의혹이 일어났다. 협회의 경우 비영리단체라 행사를 직접 진행할 수 없어, 협회 부회장이 대주주로 참여했던 별도의 이벤트회사에 다시 공연 업무를 위임했으며, 경호를 맡았던 업체도 세금문제로 허가가 취소된 업체였음이 드러났다.[5]경찰은 당시 현장 경호를 맡은 모 경호회사 대표와, 행사를 대행한 국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6] 이후 2005년 10월 9일에는 국제문화진흥협회 회장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7]
5. 2. 관련자 처벌
2006년 2월 17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김근수 당시 상주시장에게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인정하여 금고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국제문화진흥협회 회장 김완기에게는 징역 1년, 동 협회 실무부회장 황금복에게는 징역 2년 6월, 경호업체 대표 이창근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상주시 행정지원국장 박동석과 새마을과장 김영희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새마을과 6급 정욱진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MBC PD 김엽에게는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 민족문화교류협회 부장 박춘희에게는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8]김근수 시장이 퇴임한 후 2006년 10월 26일, 대법원은 김근수 전 상주시장에게 금고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으며, 국제문화진흥협회장 김완기에게는 징역 8월 및 집행유예 3년, 문화방송 PD 김엽에게는 금고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9]
2007년 8월, 문화방송의 담당 PD는 1년 정직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가, 그 해 12월 10일 6개월 감봉으로 징계 축소가 결정됐다.[11]
6. 사상자 지원
6. 1. 사망자 안치 및 부상자 치료
사망자들은 상주성모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에 분산 안치됐고, 부상자들은 위 병원들을 포함한 여러 상주시내 병원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6. 2. 보상 문제
행사를 대행한 국제문화진흥협회는 재정 상태가 불량했고, 협회가 한 번 더 행사를 위임한 이벤트 업체는 보험 가입이 되어있지 않아 보상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상주시가 대행업체의 보험 가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점을 들어 공동 책임이 요구되었다.[5]이후 재판 진행 과정에서 문화방송 관계자에게도 유죄가 선고됨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부상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마무리한 다음 사망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문화방송에 위탁하게 되었다. 2007년 문화방송에서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의 보상금 수준인 2억 2000만 원 정도를 보상금으로 제시했지만, 유족들은 사건 형태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이를 거절하였다.[10]
2008년 1월 사건 관련 부상자들이 추가 보상 및 관련자 면담을 요구하며 문화방송 사옥에서 시위를 벌였으나, 문화방송은 이미 다른 유사 사건의 보상 조건을 상회하는 수준의 보상을 완료하였기 때문에 추가 보상이나 면담은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거절하였다.[11]
7. 사건 여파
2005년 9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가요콘서트》는 폐지되었다. 10월 7일에는 다큐멘터리 《예술의 고향》이 대신 방송되었고, 10월 12일 프로그램 폐지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하반기 가을 개편으로 후속 프로그램인 《MBC 가요큰잔치》가 편성되었으나, 방송사의 적자 누적과 시청률 급락으로 3년 만에 폐지되었다.
8. 같이 보기
참조
[1]
뉴스
상주 MBC 가요콘서트장서 노약자 11명 압사
http://www.hani.co.k[...]
한겨레신문
2009-11-20
[2]
뉴스
상주 콘서트장 대형 참사
http://jb.sisafocus.[...]
시사신문
2009-11-20
[3]
뉴스
상주 참사… 국내 최악 공연장 사고 노인 희생 왜 많았나
http://article.joins[...]
중앙일보
2009-11-20
[4]
뉴스
"내리막 심한 직3문 열어… 대형 참사"
http://www.mediatoda[...]
미디어오늘
2009-11-20
[5]
뉴스
무면허 경비업체 간부가 “門열라” 지시
http://www.donga.com[...]
동아일보
2009-11-20
[6]
뉴스
상주 콘서트 주최 협회 부회장 긴급체포
https://web.archive.[...]
연합뉴스
2009-11-20
[7]
뉴스
상주 콘서트대행사 회장 구속
http://www.hani.co.k[...]
한겨레신문
2009-11-20
[8]
뉴스
김근수 상주시장 직무정지 관련자 3명 실형
https://web.archive.[...]
대구신문
2009-11-20
[9]
뉴스
"`MBC 공개녹화 압사사고` 前상주시장 집유 확정 "
http://news.nate.com[...]
이데일리
2009-11-20
[10]
뉴스
"상주 참사 2돌" 보상 지지부진
http://news.nate.com[...]
세계일보
2009-11-20
[11]
뉴스
상주참사 관련 부상자들, MBC서 추가 보상 시위
http://news.nate.com[...]
마이데일리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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