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공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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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철(徐公哲, 1911년 ~ 1982년)은 대한민국의 가야금 연주자입니다. 전라남도 토지면 구산리에서 태어났으며, 한숙구에게 가야금을 배웠습니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산조의 창시자 세대 중 한 명인 한숙구의 계보를 잇는 산조입니다. 서공철에 의해 가락이 구성되었으며, 강정숙에게 이어졌습니다.
• 매우 꿋꿋하고 장중한 느낌을 주며, 정제미보다는 들판의 잡초와 같은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산조입니다.
• 산조의 원형질이라고 할 수 있는 즉흥적인 느낌이 강하며, 호방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힘있는 터치가 특징입니다.
• 특히 휘모리 등의 가락에서 산조의 고유 특징인 즉흥성이 아직까지 남아있으며, 오늘날에도 구전심수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에 의해 가락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 서공철 명인은 산조를 가르칠 때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사용했다고 합니다. "진양조에 눈이 내리고, 중모리엔 봄이 오고, 중중모리엔 군자(임)가 찾아오고, 자진모리엔 희로애락이 담겨 있고, 휘모리에선 젊음이 가고, 뒤풀이에서는 만사를 정돈한다."

• 서공철은 김죽파, 심상건, 정남희 등과 더불어 가야금산조 및 병창 분야의 맥을 잇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자유분방하면서 기교가 까다로운 편이며, 연주자의 탄탄한 기량이 요구되는 곡입니다.

• 김용건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음반(2022년 발매)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FLO 등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제공됩니다.
• 국립국악원 자료에서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공연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