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중 초상 및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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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중 초상 및 함(徐文重 肖像 및 函)은 조선 후기의 문신 서문중(1634년 ~ 1709년)의 초상화와 이를 보관하는 함이다. 2016년 5월 3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98호로 지정되었다.
서문중 초상(徐文重 肖像)

• 제작 시기: 서문중이 66세로 영의정에 오른 1699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형태: 호피를 깐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으로, 관복을 입고 두 손을 모아 잡은 공수 자세를 취하고 있다.
• 특징:
• 얼굴의 눈매와 광대를 부각하여 학자이자 대선비의 면모를 표현하였다.
• 풍성한 수염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특히 길게 자라 삐져나온 하얀 눈썹을 통해 사실적인 묘사에 주력했음을 알 수 있다.
• 조선 후기 초상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시복본(관복의 일종) 전신좌상으로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초상화와 함께 역사성을 공유하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보관함이다.

• 1634년 출생, 1709년 사망.
•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대구(大邱)이다.
• 자는 도윤(道潤), 호는 몽어정(夢漁亭)이다.
• 1680년(숙종 6)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 경상감사, 상주목사 등을 역임하고,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 기근으로 힘든 백성을 위해 구제사업을 펼치고 군액을 삭감하는 등 민생 안정에 힘썼다.

• 서문중 초상 및 함은 조선 중기에 제작된 초상화 중 원형이 잘 보존된 작품이다.
• 6.25 전쟁 당시 피난길에도 종손이 가장 먼저 챙겼을 정도로 가문에서 소중히 보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