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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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 축제 중 하나이다.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87년 '서울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역사

• 1977년 ~ 1986년: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이름으로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작극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서울의 주요 극단들이 참여하여 경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1987년 ~ 2000년: '서울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민간단체인 한국연극협회가 주관을 맡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공연예술제로 통합되기 전까지 순수 연극 축제로 진행되었다.
• 2001년 ~ 2003년: 서울무용제와 통합하여 '서울공연예술제'로 운영되었다.
• 2004년 ~ 현재: 순수 연극 축제로서 '서울연극제'로 부활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징

• 창작극 중심: 초기에는 창작 초연극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최근에는 재연극, 번역극 등 다양한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 경연 및 초청: 공식 선정작 외에도 자유 참가작, 해외 초청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다양한 장르: 비언어극, 실험극, 이머시브극 등 폭넓은 장르의 연극을 선보인다.
• 확장된 무대: 초기에는 대학로 일대에서 주로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서울시 전역으로 무대를 넓혀 시민들이 더 쉽게 연극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시민 참여: 시민과 연극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

• 공식 참가작: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연출상 등을 수여한다.
• 자유 참가작: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연극인들의 자유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 해외 초청작: 해외의 우수한 연극 작품을 초청하여 국내에 소개한다.
• 기획 프로그램: 학술제, 토크 콘서트,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 무료 공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연극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상

• 대상: 서울연극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창작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에 수여된다. 대상 수상작은 차기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 우수상: 대상 다음으로 우수한 작품에 수여된다.
• 연출상: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연출가에게 수여된다.
• 희곡상: 뛰어난 극본을 선보인 작가에게 수여된다.
• 연기상: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된다.
• 신인연기상: 뛰어난 신인 배우에게 수여된다.
• 무대예술상: 무대, 조명, 음향 등 무대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스태프에게 수여된다.
• 관객리뷰단 인기상: 관객 리뷰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이다.
• 특별공로상: 연극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극단이나 인물에게 수여된다.

의미서울연극제는 한국 연극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잣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극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연극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동향2024년 제45회 서울연극제에서는 극단 즉각반응의 '새들의 무덤'이 대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