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린

1. 본문

석린(石隣, ? ~ 1187년)은 고려 중기의 무신이며 무신정변에 가담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충주 석씨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석린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 원래 미천한 신분으로, 창고 옆에 살면서 쌀을 주워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 금군(禁軍)으로 선발되었고, 1170년(경인년) 무신정변 때 이의방(李義方)을 따라 낭장(郎將)에 제수되었습니다.
• 1174년(명종 4) 조위총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예성군에 봉해졌습니다.
• 여러 차례 승진하여 상장군(上將軍)이 되었고, 동서북면병마사(東西北面兵馬使)를 역임했습니다.
• 성격 및 일화:
• 다소 횡포하고 안하무인격인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 관할 구역 역리에게 뇌물을 받고, 이를 거절한 서해도안찰사 강용유를 무고하려 했습니다. 왕이 들어주지 않자, 관대를 풀어 던지고 나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 왕이 여러 차례 만류하고 달랬으나, 오히려 거드름을 피우며 조회를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가문:
• 충주 석씨(忠州石氏)의 시조입니다.
• 후손들이 석린을 시조로 하고 충주(옛 이름은 예성)를 본관으로 삼았습니다.
• 임진왜란 때 석언우(石彦佑)가 달성군 옥포읍으로 입향한 이래, 그 후손들이 기세리 기세골에서 집성촌을 형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 충주 석씨 계축보에 따르면, 석린은 북송 출신 석주의 25대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