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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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록(璿源錄)은 조선 왕실의 족보로, 왕의 친인척에 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문서입니다.
주요 내용:

• 기원 및 역사: 조선 태종 때 처음 편찬되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태조의 직계 조상만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조선 후기에는 왕의 일정한 범위 안에 있는 본종(本宗)과 종친, 종녀와 서얼 등 역대 왕의 자손 (종친은 9대손, 외파는 6대손까지)을 수록했습니다.
• 의미: "선원(璿源)"은 "아름다운 옥(玉)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왕실 조상의 계통을 의미합니다.
• 편찬 목적: 왕족의 범위를 정하고, 왕실의 혈통을 명확히 하여 왕위 계승의 정통성을 확보하며, 왕족에게 주어지는 특권과 혜택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왕족이라도 죄를 지으면 족보에서 삭제하여 권한을 박탈하기도 했습니다.
• 내용 구성: 왕족의 관계, 왕의 즉위, 비빈 책봉, 왕세자와 왕세손의 탄생 등을 기록했습니다.
• 변천 과정: 1681년(숙종 7년)에 처음 간행된 이후, 1933년까지 백여 차례 개정 및 보완되었습니다. 왕실의 경조사 등 변경 사항이나 새로운 기록이 필요할 때마다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 다른 왕실 족보: 선원록 외에도 『종친록(宗親錄)』, 『유부록(類附錄)』,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돈녕보첩(敦寧譜牒)』 등 다양한 왕실 족보가 편찬되었습니다.

• 선원록은 조선 왕실에서 간행한 왕실 보첩류 중 가장 오래된 족보입니다.
• 조선 전기에는 대군, 군, 공주, 옹주 등의 아명(어릴 때 이름)도 수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