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대자명심보감

1. 본문

신간대자명심보감(新刊大字明心寶鑑)은 명나라 범립본(范立本)이 1393년에 편찬한 『명심보감』을 1454년(단종 2년)에 청주에서 큰 글자(大字)로 목판 인쇄하여 간행한 책입니다.
주요 내용:

• 편찬 배경: 명나라 범립본이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좋은 말과 글귀를 모아 엮은 『명심보감』을 바탕으로, 조선에서 1454년에 다시 간행했습니다.
• 간행 장소 및 시기: 1454년 11월 1일, 청주에서 간행되었습니다.
• 형태: 상, 하 2권 1책의 선장 목판본이며, 크기는 18.2 x 28.3cm입니다.
•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16년 7월 1일 지정)
• 가치:
• 조선 후기에 널리 읽힌 『명심보감초』의 원형이 되는 판본입니다.
• 1393년 초간된 『명심보감』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서지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 초학서로서, 고려 말 직지심체요절과 더불어 청주가 교육문화도시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표지에는 "明心寶鑑 檀紀四仟貳百八拾壹年戊子加衣명심보감 단기사천이백팔십일년무자가의"라고 쓰여 있어, 1948년에 새로 표지를 쌌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일본 쓰쿠바 대학 도서관에도 소장본이 있으며, 1990년에 영인되어 널리 알려졌습니다.
•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유출되어 네덜란드어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