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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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파(信西派)는 조선 후기 정조·순조 시대에 서양 과학 사상과 천주교를 수용하려 했던 남인 계열의 학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배경:

• 영조 때부터 시작된 탕평책으로 남인들이 등용되기 시작했습니다.
• 남인들 중 천주교를 사교(邪敎)로 규정하고 탄압하려는 공서파(攻西派)와 천주교 신봉을 묵인하는 신서파(信西派)로 나뉘었습니다.
• 1791년 진산사건을 계기로 천주교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었습니다.
• 정조는 체제공을 신임했지만, 노론과 남인 공서파는 신서파와 지속적으로 대립했습니다.

• 신서파: 체제공, 권철신, 이가환, 이기양, 오석충, 이승훈 등
• 공서파: 홍의호, 홍낙안, 목만중, 이기경, 박장설 등

•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신서파와 남인 계열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이후 정국은 노론 계열 주도로 천주교 탄압이 심화되었습니다.

• 신서파는 서학(西學) 수용에 적극적이었으며, 이는 조선 후기 사회 변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신서파와 공서파의 대립은 당시 정치적, 사상적 갈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