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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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信忠)은 신라의 승려이자 정치가입니다. 생몰년은 미상입니다. 다음은 신충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및 활동:
• 신라 왕족 출신으로,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아버지와 인연이 깊은 도인의 손에서 자랐습니다.
• 학문과 무예에 뛰어났으며, 효성왕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효성왕이 왕위에 오르기 전, 신충과 바둑을 두면서 왕위에 오르면 등용할 것을 약속했지만, 효성왕은 즉위 후 약속을 잊었습니다. 이에 신충은 원망하는 노래인 \<원가(怨歌)>를 지어 잣나무에 붙였고, 잣나무가 말라 죽었다고 합니다. 효성왕은 뒤늦게 깨닫고 신충을 등용했고, 그제야 잣나무가 다시 살아났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 경덕왕 때 상대등을 역임했습니다. 757년 전임 상대등 김사인이 병으로 물러나자 신충이 상대등이 되었고, 763년 시중 김옹과 함께 사직했습니다.
• 은거 후 지리산 자락에 단속사를 창건했습니다. 단속사는 조선시대까지 있었으나 훼손되었고, 현재는 단속사지 동서삼층석탑(보물)이 남아있습니다.
• 동명이인: '신충'이라는 이름은 여러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신충(信忠): 신라의 승려 (본문의 인물)
• 신충(腎蟲): 신충과에 속하는 선형동물의 총칭

• 기타:
• 726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온 김충신(金忠臣), 734년 당나라에서 숙위하다가 귀국을 요청한 김충신(金忠信)과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 신문왕 때 억울하게 죄를 입어 노비가 된 신충이라는 인물도 있었는데, 신문왕은 그의 혼을 달래기 위해 신충봉성사(信忠奉聖寺)를 세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