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만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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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아벨만의 재판은 극작가 이근삼이 1974년에 쓴 희곡입니다.
주요 내용:
- 어느 중립국의 한 마을이 전쟁에 휘말리게 되고, 전쟁이 끝난 후 전범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 마을 사람들은 적군 치하에서 사람들을 보살펴 준 아벨만이라는 성실한 청년을 임시 피고인으로 정합니다.
- 마을 사람들은 아벨만이 희생양이 되어주면 마을이 식량 원조를 받을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 재판 과정에서 아벨만의 죄를 찾기 어려웠지만, 결국 아벨만은 유죄 판결을 받고 도망가도록 계획됩니다.
- 하지만 아벨만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시 돌아오려 합니다.
작품의 특징:
- 이근삼 작가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다수에 의해 짓밟히는 개인의 모습을 통해 사회 정의와 진실에 대해 질문합니다.
- 생존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보여줍니다.
- 한국 현대 희곡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 1975년에 초연되었으며, 2008년에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 2018년에는 '중립국'이라는 제목으로 각색되어 공연되었습니다.
아벨만의 재판에 나타난 재판의 특성 (김미도 평론가):1. 비정상인에 의한 정상인의 매도: 비정상적인 인물들이 정상적인 인물인 아벨만을 매도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2. 희극적 상황과 비극적 인물: 희극적인 상황 속에서 비극적인 인물의 모습을 통해 부조리함을 드러냅니다.
3. 거리두기를 통한 비판적 인식: 관객들이 극과 거리를 두고 비판적인 인식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4. 우연, 무의미, 부조리: 우연적인 사건과 무의미한 상황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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