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

1. 본문

안동 간고등어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금에 절인 고등어를 말합니다.
유래:

• 내륙 지방의 특성: 안동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 지방이라 과거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2006-04-17)
• 운송의 어려움: 가장 가까운 영덕 등의 해안 지역에서 고등어를 가져오려면 1박 2일이 걸렸고, (2019-04-30) 고등어가 상하지 않도록 소금으로 간을 하는 방법이 생겨났습니다.
• 챗거리 장터: 영덕에서 안동으로 오는 길목에 있던 임동면 챗거리 장터에서 상인들이 고등어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쳐서 팔았는데, 이것이 얼간재비 간고등어입니다. (2019-04-30)
• 안동에서의 추가 염장: 임동면에서 다시 안동으로 가져와 팔기 전에 한 번 더 소금을 쳤는데, 이것이 안동 간고등어입니다.
• 숙성: 생선은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가 맛을 좋게 하는데, 영덕에서 임동면 채거리까지 하루 넘게 걸려 오면서 상하기 직전이 되어 이때 소금 간을 하면 가장 맛있는 간고등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 짭짤한 맛: 짜지만 적당히 짠맛이 나서 짜지 않은 듯한 짠맛, 즉 '짭쪼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2021-02-13)
• 영양: 단백질과 핵산이 많아 성장기 아동이나 노약자의 체력 유지에 좋고, 불포화지방산(EPA, DHA)이 풍부하여 두뇌 회전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2020-11-25)
• 다양한 조리법: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2021-02-13)

• 특산물: 안동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남미 등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 상표 등록: 2009년 현재 10개의 상표가 등록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 산업적 가치: 안동 간고등어 생산량은 전체 고등어 소비량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산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 의례 음식: 안동 지역에서는 간고등어가 의례 음식으로도 쓰이며, 특히 안동의 명문가 중 하나인 의성 김씨 학봉 김성일 종가집 제수 품목에도 고등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02-13)
• 향토 음식: 안동 간고등어는 '얼간재비'라고 불리는데, 이는 "신선한 고등어에 간이 적당하다"는 뜻의 안동 방언입니다.

• 안동간고등어 회사 설립: 1999년 8월, 진공팩에 넣은 '안동간고등어' 생산 회사가 안동에 설립되었습니다.
• 특허: 안동과학대학교 교수와 기능 보유자 이동삼을 주축으로 안동간고등어가 특허를 받았습니다.
• 다양한 제품: 전통간고등어, 자반간고등어, 양반간고등어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