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악 이씨

1. 본문

안악 이씨(安岳李氏)는 황해도 안악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안악 이씨의 시조는 고려 공민왕 때 상장군을 지낸 이견(李堅) 입니다. 그는 1360년(고려 공민왕 9년) 홍건적이 침입했을 때 도원사 이방실을 도와 출전하여 큰 공을 세우고 함종 전투에서 순절했습니다.
역사:

• 고려시대: 이견의 순절 이후, 그의 후손들은 황해도 안악 지방에 정착하여 가세를 일으켰습니다. 3세 이의만은 고려 말에 화를 입어 경상도 창원으로 유배되기도 했습니다.
• 조선시대: 조선 개국 후, 안악 이씨 후손 이계을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총 29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는데, 문과 5명, 무과 11명, 사마시 12명, 역과 1명 등입니다.
• 임진왜란: 임진왜란 때에는 운기, 운장 형제가 의병을 일으켜 활약했습니다. 특히, 운장은 곽재우의 휘하에서 수병장으로 활약하며 정암진 전투에서 순절했고, 병조참의로 추증되어 충익사에 모셔졌습니다.

• 이용운: 해군작전국장과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습니다.
• 이용문: 육군작전국장과 수도사단장을 역임했고, 남부지구경비사령관으로 보임되었다가 전사했습니다.

• 안악 이씨는 고려 말, 조선 초 반이성계 노선으로 인해 박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다현리 지동에 시조공을 모신 일원제가 있으며, 경내에 시조공의 신단비와 선조 5대 7위 단비를 모신 봉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