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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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진(楊妙眞, 1193~1250년경)은 중국 송나라 말기의 여성 군사 지도자입니다. 그녀는 이화창(梨花槍)의 명수로 알려져 있으며, 오빠 양안아(楊安兒)가 이끌던 홍오군(紅襖軍)의 수령직을 이어받아 금나라와 몽골 제국에 대항했습니다.

양묘진에 대한 추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생 및 배경: 1193년 금나라 산동동로 익도부에서 태어났습니다.
• 홍오군 수령: 1211년 오빠 양안아가 홍오군을 조직했고, 1214년 양안아가 살해되자 20세의 나이로 홍오군의 수령이 되었습니다.
• 이전과의 결합: 다른 도적단 수령인 이전(李全)과 혼인하여 세력을 합쳤습니다.
• 남송 투항 및 배신: 1218년 이전과 함께 남송에 투항하여 벼슬을 받았으나, 이들은 남송에게 완전히 신뢰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전은 몽골군과 싸우다 패배하여 투항했고, 양묘진은 남송의 식량 공급 중단에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전의 도움으로 진압되었습니다.
• 몽골 투항 및 사망: 1231년 이전이 전사하자 그의 군대를 이끌고 몽골군에 합류, 1232년 익도부윤으로 임명되었습니다. 1250년경 사망했으며, 양아들 이단(李璮)이 부윤직을 계승했습니다.
• 양가창(楊家槍): 양묘진은 창술에 뛰어나 '이화창'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그녀가 사용한 창술은 '양가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가창은 변화가 무쌍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며, 명나라 시대에 널리 퍼졌습니다. 척계광(戚繼光)은 저서 《기효신서(紀效新書)》에서 양가창을 최고의 창법으로 칭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