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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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응정(梁應鼎, 1519년 ~ 1581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입니다.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공섭(公燮), 호는 송천(松川)입니다. 아버지는 양팽손(梁彭孫)이며, 어머니는 금산 김씨(錦山金氏)로 김화(金話)의 딸입니다.
생애 및 활동:

• 5세 때부터 박학에 힘써 백인걸(白仁傑), 신잠(申潛), 김인후(金麟厚), 기대승(奇大升) 등으로부터 "경세제민할 재인"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 1552년(명종 7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고, 1556년(명종 11년) 문과 중시에 장원 급제하였습니다.
• 진주목사, 공조참판, 대사성 등을 역임했습니다.
• 호남 지방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한 중심인물 중 한 명으로, 목릉성세(穆陵盛世)의 터전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 문장에도 능하여 여러 편의 글을 남겼습니다.

• 양응정은 주로 16세기 중엽 명종과 선조 때 활동했습니다. 이 시기는 시와 문장이 융성했던 시기로, 양응정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우국충정을 담은 작품들을 창작했습니다.
• 그의 작품으로는 `<사(射)>`, `<태백묘(泰伯廟)>`, `<대장불기재(大匠不棄材)>` 등의 부(賦)가 있습니다.
• `<사(射)>`는 사대부와 선비들의 정신을 진작시키기 위해 활쏘기를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태백묘(泰伯廟)>`는 왕위 계승 문제로 인한 조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인용하여 선조의 왕위 계승을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 `<대장불기재(大匠不棄材)>`는 임금이 인재를 등용할 때 적재적소에 골고루 써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증조할아버지: 양담(梁湛)
• 할아버지: 양이하(梁以河)
• 아버지: 양팽손(梁彭孫)
• 어머니: 금산 김씨(錦山金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