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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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태영은 대한민국의 前 기계체조 선수이다.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종합 1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평행봉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금메달을 놓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국제 체조 연맹(FIG)의 채점 방식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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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 - [인물]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이름 | 양태영 |
원어명 | 梁泰榮 |
로마자 표기 | Yang Tae-yeong |
출생일 | 1980년 7월 8일 |
출생지 | 마포구, 서울, 대한민국 |
학력 | 창천초등학교 성산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
직업 | 체조 선수 |
종교 | 개신교(장로교) |
활동 기간 | 1999년 ~ 2004년 |
선수 정보 | |
국적 | 대한민국 |
종목 | 남자 기계체조 |
은퇴 여부 | 예 |
메달 기록 | |
올림픽 | 2004 아테네 개인 종합 동메달 |
아시안 게임 | 2006 도하 단체 동메달 |
기타 정보 | |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던 태극전사 | 금메달 유력한 태극전사 |
올림픽 체조 양태영 '잃어버린 금'을 찾아서 | 올림픽 체조 양태영 '잃어버린 금'을 찾아서 |
2. 학력
3. 주요 경기 성적
wikitext
연도 | 대회 | 종목 | 성적 |
---|---|---|---|
2003년 |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 단체 | 1위 |
2003년 |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 개인 종합 | 1위 |
2003년 | 세계 선수권 | 단체 | 6위 |
2003년 | 세계 선수권 | 개인 종합 | 12위 |
2004년 | 2004년 하계 올림픽 | 단체 종합 | 4위 |
2004년 | 2004년 하계 올림픽 | 개인 종합 | 동메달 |
2004년 | 2004년 하계 올림픽 | 철봉 | 10위 |
2006년 | 2006년 아시안 게임 | 단체 종합 | 동메달 |
2007년 | 세계 선수권 | 단체 종합 | 5위 |
4.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 심판 오심 사건
양태영은 2004년 하계 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종합 경기에서 발생한 심판 판정 논란으로 가장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다. 당시 개인 종합 결선 5번째 종목인 평행봉 연기에서, 양태영은 출발 점수(난이도 점수, Start Value) 10.0점 만점의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진의 실수로 9.9점짜리 기술로 잘못 채점되는 명백한 오심이 발생했다.[8] 이 오심이 아니었다면 미국의 폴 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으나, 결국 0.1점 미만의 근소한 점수 차이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회가 아쉽게 무산되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양태영 측의 항의에 대해 국제 체조 연맹(FIG)은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관련 심판들에게 징계를 내렸지만[8][2][3], 경기 결과는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항의 시점 등의 절차적 문제를 이유로 기각되었다.[9][5]
이 사건은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으며, 아테네 올림픽에서 발생한 다른 판정 논란들과 함께 체조계의 오랜 채점 방식이었던 '10점 만점제'가 2006년부터 폐지되고 새로운 채점 시스템이 도입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10]
4. 1. 오심 발생 경위
2004년 하계 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 경기는 양태영 선수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대회이다. 특히 2004년 8월 18일에 열린 5번째 종목 평행봉 경기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발생했다. 양태영은 출발 점수(난이도 점수, Start Value) 10.0점짜리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진은 이를 9.9점짜리 기술로 잘못 판단하여 점수를 매기는 오류를 범했다.[8] 이 연기는 올림픽 팀 예선 및 결선에서는 동일하게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었다. 만약 개인 종합 결선에서도 정당한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다면, 다른 경기 결과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양태영은 미국의 폴 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최종 결과는 폴 햄 금메달, 김대은 은메달, 양태영 동메달이었다.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양태영 측은 즉각 결과에 항의했다. 국제 체조 연맹(FIG)은 8월 20일, 이의 제기에 대해 검토한 후 "오심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8][2] FIG는 해당 오류에 책임이 있는 심판 3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경기가 이미 종료되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변경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2][3]
항의가 제기된 시점은 주요 쟁점이 되었다. FIG 규정상 점수에 대한 항의는 경기 중에 즉시 이루어져야 유효하다. KOC는 평행봉 심판 중 한 명이었던 김동민 심판이 경기 중 점수 오류를 인지하고 경기 직후 코치진에게 알렸으며, 메달 수여식 즈음에 공식 항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FIG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공식적인 항의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3]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당시 위원장과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IOC는 고의적인 점수 조작이나 명백한 부정행위의 증거가 없는 한 FIG의 최종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개입하지 않았다. 양태영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로게 위원장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FIG의 브루노 그란디 회장이 폴 햄에게 메달을 양태영에게 양보하라고 제안하기도 했으나,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햄의 잘못이 아니며 FIG의 실수로 선수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또한 그란디 회장의 제안은 FIG의 공식 결정과도 배치되는 것이었다.[4]
결국 2004년 8월 28일, 양태영과 KOC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이 문제를 제소했다. CAS는 수개월간 심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폴 햄도 로잔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했다. 그러나 2004년 10월 21일, CAS는 KOC의 소청을 기각했다.[9][5] CAS가 밝힌 기각 사유는 다음과 같다.[5]
- 점수 항의가 KOC의 주장대로든 FIG의 주장대로든 경기 종료 후에 이루어졌으므로 FIG 규정상 유효하지 않다.
- 심판의 판정은 '경기장 내(field-of-play)' 결정으로 간주되어, 사후에 결과를 변경하기 위해 번복될 수 없다.
이 판결은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명백한 오심으로 인한 불이익을 바로잡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올림픽 이후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양태영에게 지지를 표명하며 상징적인 의미의 금메달과 함께 실제 금메달리스트와 동일한 포상금 2만달러를 지급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양태영의 오심 사건과 더불어 관중의 야유로 점수가 번복되는 등 여러 논란이 발생하면서, 국제 체조 연맹(FIG)은 오랜 기간 유지해 온 '10점 만점제' 채점 방식을 2006년부터 폐지하고, 기술 난도 점수와 실시 점수를 합산하되 상한선이 없는 현재의 채점 방식으로 개정하는 계기가 되었다.[10] 이로써 양태영의 오심 사건은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 획득 기회를 놓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체조계의 채점 방식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4. 2. 대한민국 선수단의 항의와 국제체조연맹(FIG)의 대응
2004년 하계 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 경기에서 양태영은 결정적인 오심으로 인해 금메달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2004년 8월 18일, 5번째 종목인 평행봉 연기에서 양태영은 출발 점수 10.0점짜리 기술을 선보였으나, 심판진은 이를 9.9점짜리로 잘못 채점하는 오류를 범했다.[8] 이 실수는 팀 예선 및 결선에서 동일한 연기가 10.0점으로 인정받았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만약 이 오심이 없었다면 양태영은 미국의 폴 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양태영은 결국 김대은과 폴 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양태영 측은 즉시 결과에 항의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8월 20일,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해당 심판 3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8][2][3] 그러나 FIG는 경기 종료 후에는 결과를 번복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메달 색깔을 바꾸지는 않았다.[2][3]
항의가 제기된 시점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KOC는 평행봉 심판 중 한 명인 김동민 심판이 경기 직후 양태영 코치진에게 오심 사실을 알렸고, 시상식 즈음에 항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FIG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난 뒤에야 항의가 접수되었다고 반박했다. FIG 규정상 점수 항의는 경기 중에 즉시 제기되어야 유효하다.[3]
KOC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에게 중재를 요청했으나, IOC는 고의적인 점수 조작 증거가 없는 한 FIG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개입하지 않았다. FIG의 브루노 그란디 회장이 폴 햄에게 메달을 양태영에게 양보하라고 제안하기도 했으나, 이는 공식 판결과 배치되는 발언이었고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햄은 잘못이 없으며 심판의 실수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4]
결국 KOC와 양태영은 8월 28일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이 문제를 제소했다. 수개월 간의 심리 끝에 CAS는 2004년 10월 21일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열린 심리에서 항소를 기각했다.[9][5] CAS는 기각 사유로 ▲항의가 경기 종료 후 제기되어 FIG 규정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 ▲심판 판정은 '경기장 내(field-of-play)' 결정으로 간주되어 사후에 결과를 변경할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9][5]
올림픽 이후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양태영에게 위로와 지지의 의미로 상징적인 금메달과 함께 실제 금메달리스트와 동일한 상금 2만달러를 수여했다. 이 사건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발생한 여러 판정 논란과 함께 체조계의 오랜 전통이었던 '10점 만점제'가 2006년부터 폐지되고 종목별 상한선이 없는 새로운 채점 방식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10]
4. 3.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와 기각
2004년 하계 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 경기에서 양태영은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섰다. 8월 18일, 5번째 종목인 평행봉 연기에서 그의 기술 중 하나가 원래의 난이도보다 낮은 것으로 잘못 평가되어 출발 점수(Start Value, SV)가 10.0점 만점이 아닌 9.9점으로 매겨지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는 팀 예선 및 결선에서 동일한 연기가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던 것과 대조된다. 만약 개인 종합에서도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다면, 최종 점수에서 미국의 폴 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당시 양태영과 폴 햄의 점수 차는 0.1점 미만이었기 때문에, 이 오심으로 인해 양태영은 대한민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회를 놓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8]대한체육회(KOC)와 양태영 측은 즉시 결과에 항의했다. 국제 체조 연맹(FIG)은 8월 20일, 대한민국 측의 이의 제기를 검토한 후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FIG는 오류의 책임이 있는 심판 3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경기가 이미 종료되었기 때문에 순위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결정했다.[2][3]
오심 판정에 대한 항의가 제기된 시점은 주요 쟁점이 되었다. FIG 규정에 따르면 점수 관련 항의는 경기 도중에 즉시 제기되어야 유효하다. KOC는 평행봉 심판진 중 한 명인 김동민 심판이 경기 중 점수 오류를 인지하고 경기 직후 양태영 코치진에게 알렸으며, 시상식 즈음에 공식 항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FIG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항의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3]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과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IOC는 고의적인 점수 조작이나 부적절한 판정의 증거가 없는 한 FIG의 결정을 존중하며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태영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로게 위원장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브루노 그란디 FIG 회장이 폴 햄에게 메달을 양태영에게 양보하라고 제안하자 이에 반대했다. USOC는 폴 햄 개인의 잘못이 없으며, FIG 관계자들의 실수로 선수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4]
결국 2004년 8월 28일, 양태영과 KOC는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이 문제를 제소했다. CAS는 마이클 J. 벨로프(영국), 디르크-라이너 마르텐스(독일), 샤라드 라오(케냐)를 중재인으로 지정하여 수개월간 사건을 심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폴 햄도 로잔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했다. 2004년 10월 21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CAS는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열린 심리 끝에 KOC가 제기한 소청을 기각한다고 발표했다.[9][5]
CAS가 밝힌 기각 사유는 다음과 같다.[5][9]
- 점수 항의가 KOC의 주장대로든 FIG의 주장대로든 경기 종료 후에 이루어졌으므로 FIG 규정에 따라 유효하지 않다.
- 해당 판정은 "경기장 내(field-of-play)" 결정으로 간주되어 사후에 결과를 변경할 수 없다.
올림픽 이후 대한체육회는 양태영에게 위로와 지지의 의미로 상징적인 금메달과 함께 금메달리스트에 준하는 상금 2만달러를 수여했다. 한편,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판정 논란은 체조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과 더불어 관중 야유로 점수가 번복되는 등 여러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FIG는 오랜 기간 유지해 온 '10점 만점제'를 2006년부터 폐지하고 현재와 같이 기술 점수와 실시 점수를 합산하되 상한선이 없는 채점 방식으로 변경하는 계기가 되었다.[10]
4. 4. 폴 햄과의 관계 및 논란
2004년 하계 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은 양태영 선수를 대중에게 알린 주요 사건 중 하나이다. 당시 개인 종합 결선에서 양태영은 동료 선수 김대은과 미국의 폴 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논란의 핵심은 2004년 8월 18일 열린 5번째 종목 평행봉 경기였다. 양태영은 출발 점수(Start Value, SV) 10.0점짜리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진은 기술 하나를 더 낮은 난이도의 기술로 잘못 판단하여 출발 점수를 9.9점으로 채점하는 오류를 범했다.[8] 이 연기는 올림픽 팀 예선 및 결선에서는 정상적으로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었다. 만약 개인 종합 결선에서도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다면, 다른 경기 결과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양태영은 폴 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최종 점수 차는 0.1점 미만이었다. 이 오심으로 인해 양태영은 대한민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회를 놓치고 동메달에 머물렀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양태영 측은 즉시 결과에 항의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8월 20일, 조사 끝에 해당 루틴의 난이도 점수가 잘못 계산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오류에 책임이 있는 심판 3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FIG는 경기가 이미 종료되었기 때문에 결과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2][3][8]
주요 쟁점 중 하나는 항의가 제기된 시점이었다. FIG 규정에 따르면 점수 항의는 경기 진행 중에 즉시 제기되어야 유효하다. KOC는 평행봉 심판 중 한 명인 김동민 심판이 경기 중 점수 오류를 인지하고 경기 직후 양태영 코치진에게 알렸으며, 메달 수여식 즈음에 항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FIG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난 후에야 항의가 제기되었다고 밝혔다.[3]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과 상의했지만, IOC는 고의적인 점수 조작이나 부적절한 판정의 증거가 없는 한 FIG의 결정을 지지하며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태영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로게 위원장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브루노 그란디 FIG 회장이 폴 햄에게 메달을 양태영에게 양보하라고 제안하자, 햄은 잘못이 없으며 체조 관계자들의 실수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반대했다. USOC는 그란디 회장의 제안이 FIG의 공식 판결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4]
2004년 8월 28일, 양태영과 KOC는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제기했다. 수개월간의 심리 끝에 2004년 10월 21일, CAS는 항소를 기각했다.[5][9] CAS는 기각 결정문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이유를 들었다.[5][9]
- 점수 항의가 KOC의 주장대로 경기 직후에 이루어졌든, FIG의 주장대로 경기장 퇴장 후에 이루어졌든, 경기 종료 후에 제기되었으므로 FIG 규정에 따라 유효하지 않다.
- 심판의 판정은 "경기장 내(field-of-play)" 결정으로 간주되어, 사후에 결과를 변경하기 위해 번복될 수 없다.
올림픽 이후 KOC는 양태영에게 지지를 표명하며 상징적인 금메달과 함께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상금 2만달러를 수여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이 오심 사건과 더불어 관중의 야유로 점수가 변경되는 등 여러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결국 국제체조연맹(FIG)은 오랜 기간 유지해 온 '10점 만점제'를 2006년부터 폐지하고 현재와 같이 종목별 난도 점수 상한선이 없는 채점 방식으로 변경하는 계기가 되었다.[10]
4. 5. 사건의 영향과 의의
2004년 하계 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종합 경기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은 양태영 선수 경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그는 이 대회 개인 종합에서 동료 선수 김대은과 미국의 폴 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사건은 2004년 8월 18일, 5번째 종목인 평행봉 연기 중 발생했다. 양태영은 출발 점수(난이도 점수, Start Value) 10.0점짜리 연기를 선보였으나, 심판진은 이를 9.9점짜리 기술로 오인하여 채점했다. 이는 동일한 연기가 올림픽 팀 예선 및 결선에서 10.0점으로 평가받았던 것과 다른 결과였다. 만약 평행봉에서 정당한 10.0점의 난이도 점수를 받았다면, 최종 점수에서 0.1점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폴 햄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회가 무산되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양태영 측은 즉시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국제 체조 연맹(FIG)은 8월 20일, 조사를 통해 해당 연기의 난이도 점수 계산에 오류가 있었음을 공식 인정하고 관련 심판 3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8][2][3] 그러나 FIG는 경기가 이미 종료되었으므로 결과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의 제기 시점이 주요 쟁점이었다. FIG 규정상 점수 항의는 경기 중 즉시 이루어져야 효력이 있다. KOC는 평행봉 심판 중 한 명인 김동민 심판이 경기 중 오류를 인지하고 코치진에게 알렸고, 시상식 즈음 공식 항의가 제기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FIG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공식 항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3]
KOC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에게 중재를 요청했으나, IOC는 고의적 점수 조작 증거가 없는 한 FIG 결정을 존중한다며 개입하지 않았다. 양태영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지만, 로게 위원장은 지지하지 않았다. FIG의 브루노 그란디 회장이 폴 햄에게 메달을 양보하라고 제안하자,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햄의 잘못이 없으며 심판 실수로 불이익을 받을 수 없다고 반발했고, 이 제안이 FIG 공식 결정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4]
결국 2004년 8월 28일, 양태영과 KOC는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제소했다. CAS는 수개월간의 심리 끝에 2004년 10월 21일 항소를 기각했다.[9][5] CAS는 기각 사유로 항의 시점이 경기 종료 후여서 FIG 규정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과, 해당 판정은 경기장 내 결정(field-of-play decision)으로 사후 결과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을 들었다.[5]
올림픽 이후 KOC는 양태영에게 지지를 표하며 상징적인 금메달과 금메달리스트와 동일한 상금 2만달러를 지급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이 오심 논란과 더불어 관중 야유로 점수가 변경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랫동안 사용된 체조 경기의 10점 만점 채점 방식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결국 FIG는 2006년부터 10점 만점제를 폐지하고, 기술 난도 점수와 수행 점수를 합산하는 현재의 개방형 채점 시스템(Open-ended scoring system)을 도입했다. 이는 양태영의 오심 사건이 체조 채점 방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준다.[10]
참조
[1]
뉴스
금메달 유력한 태극전사
http://www.chosun.co[...]
2008-08-06
[2]
뉴스
All around, it%27s a fiasco
https://www.chicagot[...]
2004-08-22
[3]
뉴스
Full text of CAS decision
http://www.tas-cas.o[...]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200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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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Attempt for closure stirs up more anger
http://www.chinadail[...]
China Dail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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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스
Short text of CAS decision
http://www.usoc.org/[...]
USOC
2004-10-21
[6]
웹사이트
올림픽 체조 양태영 '잃어버린 금'을 찾아서
https://news.mt.co.k[...]
2008-07-07
[7]
뉴스
"<올림픽> 조직위, 한국 선수이름 '맘대로 표기'"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8-08-09
[8]
뉴스
‘양태영 심판오심’ 공식확인
https://news.naver.c[...]
한겨레
2004-08-21
[9]
뉴스
비운의 체조선수 양태영, 끝내 금메달 되찾기 실패
https://news.naver.c[...]
조이뉴스24
2004-10-21
[10]
뉴스
"<올림픽특집 Ⅱ> 메달기대주 ③ 양태영"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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