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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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배(魚允培, 1934년 7월 20일 ~ 2002년 10월 27일)는 대한민국의 학자이자 교육자입니다.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1973년~1997년)를 역임했으며, 숭실대학교 제8대(1997년 3월~2001년 2월) 및 제9대 총장(2001년 3월~2002년 2월)을 지냈습니다.
생애 및 경력:

• 1934년 7월 20일 강원도 통천군 출생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행정학 석사
• 미국 뉴욕대 행정학 박사
• 미국 노스웨스턴 칼리지 및 시카고대 교수
• 1973년 ~ 1997년: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 숭실대학교 대학원 주임교수, 부총장, 중소기업대학원장, 교무처장, 종합개발원장 등 역임
• 중소기업국제협의회 회장
• 싱가포르,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소기업정책 자문역
• 1997년 3월 ~ 2001년 2월: 숭실대학교 제8대 총장
• 2001년 3월 ~ 2002년 2월: 숭실대학교 제9대 총장
• 2002년 10월 27일: 별세 (향년 68세)

숭실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어윤배 총장은 숭실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실사구시' 학풍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교육을 중시했고, 중소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숭실대학교의 특성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1997년 인터뷰에서 "대학은 더 이상 상아탑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사회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 학문과 봉사로 공동체에 기여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숭실대 사태:2000년 12월, 어윤배 총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숭실대학교 내에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총학생회, 노동조합, 교수협의회는 어 총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고, 어 총장은 이들의 반대로 인해 학교 출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사태는 장기화되면서 학교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어윤배 총장은 재단이사회의 총장 선출이 적법하다고 반박했습니다.

2001년 9월 10일자 기사에 따르면, 숭실대 교수, 학생, 노조원들은 '어윤배 즉각 퇴진을 위한 범숭실인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총장 퇴진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