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남

1. 본문

여정남(呂正男, 1944년 5월 7일 ~ 1975년 4월 9일)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가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44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습니다.
• 경북대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한일회담 반대 투쟁을 주도하여 대학에서 제적당했다가 1969년 복학했습니다.
• 대구에서 민주화 운동을 계속 주도했습니다.
• 1974년 4월, 이른바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되었습니다.
• 이후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이 선고되었고, 1975년 대법원에서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사형이 확정된 지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 스위스의 국제법학자협회는 여정남을 포함한 8명의 사형 집행일(4월 9일)을 '사법 역사상 암흑의 날'로 규정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사법 살인'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 2007년 1월 23일, 재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 2015년, 경북대학교에서 46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를 이름처럼 '바르게 살다간 남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인혁당 사건으로 억울하게 사형당한 인물로, 박정희 정권 시절 경북대 학생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