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석우리 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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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석우리 선돌은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석우리에 위치한 선돌로, 1992년 12월 31일 경기도 기념물 제13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야트막한 구릉지대에 위치하며, 금당천 물줄기와 농경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 예전에는 주변에 논이 있었으나 현재는 양어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선돌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크기는 길이 245cm, 너비 60cm, 두께 80cm로 두툼한 느낌을 줍니다.
• 가장자리에는 손질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 선돌은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 시대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다양한 기능과 의미를 지닙니다.
•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선돌은 무덤 공간임을 알리는 묘표석(墓表石)의 기능을 합니다.
• 마을 입구에 세워진 선돌은 벽사(辟邪) 또는 수구막이 역할을 하는 마을 수호의 기능을 합니다.
• 논밭이나 이를 내려다보이는 얕은 구릉에 세운 선돌은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 경계와 이정표의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 석우리 선돌은 주변에 10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청동기 시대 무덤 공간을 표시하고 보호하려는 의미에서 세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 '마귀 할머니의 지팡이'라고도 불리며, 선돌에서 약 5m쯤 떨어진 곳에 넓적하고 두꺼운 바위에서 마귀 할머니가 물레를 돌리며 실을 감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2023-04-08)
• 1914년까지 이곳이 도의 경계였던 점을 고려할 때, 이 선돌은 경계 표시의 기능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04-08)

• 최근까지도 마을 사람들이 음력 정월 보름에 이 선돌 앞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2023-04-08)
• 2018년 5월 9일 '여주 석우리 선돌'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