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백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1. 본문

연백군(延白郡)은 1952년까지 황해도에 존재했던 군으로, 1914년 연안군(延安郡)과 배천군(白川郡)이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에서 명목상으로 관할하는 황해도 연백군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38선 이북의 연백군에 설치했던 연백군(봉천군의 기원)으로 나뉩니다.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 기준 연백군:

• 위치: 황해도 남부 해안
• 면적: 935.61km²
• 행정 구역: 1읍 19면 172리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기준)
• 군청 소재지: 연안읍 연성리
• 역사:
• 1945년 9월 2일: 미군과 소련군에 의해 한반도가 분할 점령되면서 38선 이남 지역은 미군정 관할, 38선 이북 지역은 소련군정 관할이 됨.
• 1945년 11월 4일: 황해도 38선 이남 지역이 경기도에 편입되어 경기도 연백군이 됨.
• 1950년: 한국 전쟁 발발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점령, 남연백군 설치.
• 1952년 1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정 구역 개편으로 연백군, 남연백군 폐지.
• 1953년 7월 27일: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연백군 전 지역이 군사 분계선 이북 지역이 됨.

• 38선 이북의 연백군에 설치된 군으로, 봉천군의 기원이 됩니다.
• 1952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폐지되었습니다.

• 삼한 시대: 연안은 유염성, 배천은 혼미성으로 불림.
• 고려 시대: 염주(연안)와 백주(배천)로 개칭.
• 조선 시대: 연안은 금곡포창(조창) 설치, 1413년 경기도에서 황해도로 이관.
• 1914년: 연안군과 배천군을 합하여 연백군으로 개칭.
• 일제 강점기: 연성대첩의 전승지, 독립운동 활발 (돌격장 김창호 부대의 활약).
• 해방 이후: 미소 분할 점령, 한국 전쟁, 휴전으로 분단.

• 황해도 동남부, 경기만에 면함.
• 북부는 구릉성 수양산맥, 남부는 광활한 해안 평야.
• 예성강, 화양강 등 하천의 퇴적 작용과 해저 융기로 형성된 평야.
• 넓은 간석지를 활용한 대규모 간척 사업 진행.
• 연백염전은 한반도 최대 소금 산지였음.

• 1950년대 북한은 '신해방지구' 정책을 통해 점령 지역에 인민위원회 설치, 토지개혁 등을 실시.
• 연백군의 국회의원은 연백군 갑과 을에서 선출되었으나,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폐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