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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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군사(焰群社)는 1922년 9월 서울에서 조직된 최초의 사회주의 문학예술 단체이다. 신경향파 문학을 주도한 단체 중 하나로, 이적효, 이호, 김홍파, 김두수, 최승일, 심훈, 김영팔, 송영 등이 조직하였다. 이 단체의 강령은 "본사는 해방 문화의 연구 및 운동을 목적으로 함"이었다.
주요 활동:

• 기관지 '염군' 발간을 시도했으나, 일제의 검열로 인해 실제 출판되지는 못했다.
• 문예 활동을 계급투쟁의 수단으로 여겼다.
• 극단과 합창단을 조직하여 연극 공연 및 순회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했다.
• 일부 구성원은 공산당 지하조직에 가담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 사회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한 문학 단체로, 무산계급 해방을 목표로 삼았다.
• 정치적 성향이 강했으며, 문학을 사회 변혁의 수단으로 간주했다.
• 문학적인 성향을 가진 단체였으나, 점차 사상 단체로 성격이 변모했다.
• 파스큘라와 함께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의 모체가 되었다.

• 염군사는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좌익 문학청년 집단이었던 반면, 파스큘라는 중견 문학인들의 집단이었다.
• 염군사는 무산계급 운동에 정치적인 행동으로 가담했으나, 파스큘라는 문단적인 현상에 주력했다.
• 두 단체 모두 계급의식을 내세운 이념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으로 통합되었다.
• 염군사는 정신적으로 강경파에 속했으며, 파스큘라에 비해 문학 작품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 염군사는 파스큘라와 함께 카프 결성의 주요한 토대가 되었다.
• 카프는 1925년 8월에 결성된 사회주의 문학 단체로, 계급 의식에 입각한 문학과 계급혁명 운동을 목표로 했다.

• 염군사 관련 인물 중 이적효와 이호는 공산당 지하조직에 가담했다가 공작화사건에 연루되어 고초를 겪었다.
• 염군사는 한국 최초의 프로 문화 운동 단체이자 행동적인 좌익 운동 단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