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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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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염근리(廉謹吏)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모범적인 관료에게 주어지던 명칭입니다. 청렴결백하고 근면한 관리에게 주어졌으며, 청백리(淸白吏)에 버금가는 등급으로 여겨졌습니다.
염근리의 선정 과정:


  • 동료들의 평가
  •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의 검증
  • 의정부의 검증


위와 같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염근리로 녹선(錄選)되었습니다.
염근리와 청백리:염근리와 청백리는 모두 청렴하고 우수한 관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후에 선정된 이는 청백리, 살아서 선정된 이는 염근리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 숙종 20년(1694)의 기록에 따르면 "두 가지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니 지금은 단지 염근리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여 염근리로 통일하여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염근리의 의미:염근리는 단순한 칭호를 넘어, 관직 수행 능력과 더불어 청렴, 근검, 경효, 후덕, 인의 등의 덕목을 갖춘 이상적인 관료상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염근리, 청백리를 선발하여 관리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고, 청렴한 정치를 장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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