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 (조선)

1. 본문

오준(吳竣, 1587년 ~ 1666년)은 조선의 문신이자 서예가입니다. 자는 여완(汝完), 호는 죽남(竹南), 본관은 동복(同福)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618년(광해군 10년) 증광시 문과에 급제하여 승정원 주서, 사헌부 지평, 사헌부 장령, 세자시강원 필선, 홍문관 수찬 등을 역임했습니다.
• 특히 왕희지체를 따라 단아한 모양의 해서를 잘 썼으며, 글씨에 능하여 왕가의 길흉책문을 베꼈고 비문도 많이 썼습니다.
• 1639년(인조 17년) 한성부판윤으로 주청부사가 되어 선양에 다녀왔습니다.
• 병자호란 이후 삼전도비의 비문을 썼는데, 이 일은 그의 생애 평생의 치욕이 되었습니다.
• 저서로는 시문집인 『죽남당집(竹南堂集)』이 있습니다.
• 작품으로는 아산의 충무공이순신비(忠武公李舜臣碑), 구례의 화엄사벽암대사비(華嚴寺碧巖大師碑), 회양의 허백당명조대사비(虛白堂明照大師碑) 등이 있습니다.

• 아버지 오백령(吳百齡)은 이조참판을 역임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에도 오준에 대한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예: 형조 판서, 우참찬 등으로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