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암사 중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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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암사 중창비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및 건립 경위: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화암사의 중창 내용을 담고 있는 비석입니다.
• 1441년(세종 23)에 비문이 작성되었으나, 실제 비석은 1572년(선조 5)에 건립되었습니다.
• 조선 전기 관료 성달생이 1425년(세종 7)에 화암사를 중창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성달생은 1417년(태종 17) 전라감사로 부임하여 전주에 왔다가, 세종 7년에 자신의 원찰을 세우고자 화암사를 중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당시 주지였던 해총 스님이 신해 등의 승려와 함께 시주를 받아 불전, 조성전 등을 증축했습니다.
•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화암사에서 수도했다는 기록과 그들의 뜻에 따라 절을 잘 지키라는 당부도 담겨 있습니다.

• 화암사 우화루에서 경내로 들어가기 전 좌측으로 올라가면 야트막한 산자락에 위치합니다.

• 직사각형 지대석 위에 호패형 비신만 있는 간단한 형태입니다.
• 크기는 높이 130cm, 너비 52cm, 두께 11cm 내외입니다.
• 비문은 많이 닳아서 읽기 어렵습니다.
• 비명은 '화암사 중창기'이며, 비 전면과 후면에 28행, 1행 34자, 총 894자를 음각했습니다.
• 글을 지은 사람과 글씨를 쓴 사람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 1981년 4월 1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비문 앞면에는 성달생이 화암사를 중창하게 된 경위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 비문 뒷면에는 원효와 의상 스님의 창건 설화가 실려 있습니다.

• 화암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원효와 의상대사가 머물며 수행했다는 기록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7세기 후반에 이미 사찰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화암사에는 국보 제316호 완주 화암사 극락전, 보물 제662호 완주 화암사 우화루 등 중요한 문화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