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쿠라 오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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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쿠라 오세이(吉倉汪聖, 1868년 11월 ~ 1930년 12월 30일)는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까지 활동한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대륙낭인입니다. 호세이 대학 출신으로, 가나자와번사의 아들로 가가국(지금의 이시카와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인이자 비평가인 기타무라 도코쿠와 친분이 있었습니다.
요시쿠라 오세이는 1901년 2월, 우치다 료헤이 등과 함께 일본의 대외 침략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흑룡회를 조직했습니다. 흑룡회는 조선, 만주, 시베리아 등에서 활동하며 낭인들을 규합하고, 러시아에 대한 개전론과 조선 병합론을 주장했습니다.
요시쿠라 오세이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낭인 집단 '천우협'의 일원으로 조선에 파견되었습니다. 그는 전봉준을 직접 만나 동학농민군을 정탐한 내용을 담은 '천우협'을 저술했습니다. 이 자료는 동학농민군의 정세와 조선 침략을 계획한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을 보여줍니다. 1894년을 전후하여 일본인들이 조선에서 동학농민혁명을 직접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자료는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5'로 2023년에 발간되었으며, 여기에는 '천우협' 외에도 '갑오조선내란시말', '남정여록', '동학당시찰일기', '일청교전록', '일청전쟁실기' 등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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