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

1. 본문

용오름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 정의: 강한 바람에 의해 지표면(주로 해수면)으로부터 말아 올려지는 물방울, 모래먼지, 지상 물체의 파편 등을 수반하는 강한 소용돌이 현상입니다.
• 형태: 거대한 적란운으로부터 아래로 드리워진 기둥이나 깔때기 모양의 구름과 그 아래 지표면에서 말아 올려지는 현상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 명칭 유래: 과거에는 이 현상을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여 '용오름'이라고 불렀습니다.
• 해외 명칭: 미국에서는 토네이도(tornado)라고 부르며, 육지에서 발생하면 랜드스파우트(landspout), 해상에서 발생하면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라고 구분합니다. 한국에서는 발생 장소와 관계없이 모두 용오름이라고 합니다.
• 발생 원인: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기류 현상입니다.
• 지속 시간: 보통 5분에서 10분 정도 지속되지만, 드물게 1시간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국내 발생: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제주도 연안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동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