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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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의 전쟁(King William's War, 1689년~1697년)은 북아메리카에서 벌어진 영국과 프랑스 간의 첫 번째 식민지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유럽에서 벌어진 9년 전쟁(아우크스부르크 동맹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원인:

• 유럽에서의 갈등: 영국 왕 윌리엄 3세가 1689년 아우크스부르크 동맹에 가입하여 프랑스 왕 루이 14세에 대항하면서, 북아메리카 식민지 간의 갈등도 심화되었습니다.
• 식민지 간 경쟁: 북아메리카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모피 무역, 영토 확장 등을 두고 경쟁하고 있었으며, 이는 원주민 부족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영국 식민지와 프랑스 식민지, 그리고 그들과 동맹을 맺은 원주민 부족들 간의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 주요 격전지는 뉴잉글랜드 북부, 뉴욕, 캐나다 동부 지역이었습니다.
• 양측 모두 상대방의 정착촌을 공격하고 약탈하는 등 잔혹한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 1697년 레이스베이크 조약(Treaty of Ryswick)으로 전쟁은 일시적으로 종결되었지만, 양국 간의 근본적인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이 전쟁을 시작으로 약 1세기 동안 영국과 프랑스 간의 식민지 전쟁이 계속되었습니다.
• 윌리엄 왕 전쟁은 이후 앤 여왕 전쟁(1702~1713), 조지 왕 전쟁(1744~1748), 프렌치 인디언 전쟁(1754~1763)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북미 식민지 전쟁의 서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