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전 (문열공)

1. 본문

이계전(李季甸, 1404년 ~ 1459년 9월 16일)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병보(屛甫), 호는 존양재(存養齋), 시호는 문열(文烈)입니다. 목은 이색(李穡)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이종선(李種善), 어머니는 권근(權近)의 딸입니다.
주요 생애 및 활동:

• 1427년(세종 9년) 친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집현전 학사가 되었습니다.
• 1436년(세종 18년) 왕명으로 김문(金汶) 등과 함께 『강목통감훈의(綱目通鑑訓義)』를 편찬하였습니다.
• 1445년(세종 27년) 집현전 직제학으로 있을 때 세자(문종)에게 사창(社倉)과 의창(義倉)의 운영, 저화(楮貨) 사용, 답험손실법(踏驗損失法)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 한글 제정 및 불교에 대한 비판 상소에 대해 언로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1453년(단종 1년) 계유정난에 참여하여 정난공신(靖難功臣) 1등에 녹훈되었고, 호조판서, 병조판서를 역임했습니다.
• 세조 즉위 후 좌익공신(佐翼功臣) 2등에 책록되었습니다.
• 1459년(세조 5년) 경기도 관찰사로 임명되었으나, 같은 해 9월 사망하였습니다.

• 세종대왕릉(영릉)이 원래 이계전의 묘 자리였으나, 왕실에 묫자리를 내주고 여주로 이장했습니다.
•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에 부조묘(不祧廟, 큰 공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나라에서 허락한 신주를 모신 사당)가 있습니다.
• 여주시 향토 문화유적 제16호로 이계전 묘역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 예산 문열공 이계전 종가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양력설을 쇠고 기제사도 양력으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