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18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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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李承熙, 1847년 2월 19일 ~ 1916년 2월 27일)는 조선 말기의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계도(啓道), 호는 강재(剛齋)·대계(大溪)·한계(韓溪)입니다.

다음은 이승희 선생에 대한 추가 정보입니다.

• 출생 및 가계: 1847년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이며, 성산 이씨 가문은 대대로 퇴계 이황의 이학(理學)을 계승한 유학자 집안입니다.
• 학문적 배경: 5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아버지 이진상과 함께 '서산씨부자(西山氏父子)'라고 불릴 정도로 학문적 명성이 높았습니다.
• 초기 활동: 1867년 흥선대원군에게 폐정 개혁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1881년에는 영남 만인소 운동에 참여하여 황준헌의 《조선책략》을 비판했습니다.
• 을사늑약 반대 투쟁: 1905년 을사늑약에 반대하여 수백 명의 유생을 이끌고 상경, 상소를 올리고 투옥되었습니다. 옥중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꾸짖는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 국채보상운동: 1907년 출옥 후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습니다.
• 망명과 독립운동: 1908년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했습니다. 1909년 북만주에 한흥동(韓興洞)을 건설하고, 1913년에는 남만주에 접리수촌을 건설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 사망: 1916년 중국에서 사망했습니다. "나라가 광복이 되어야 돌아갈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이 나의 시신을 모셔갈 수는 있겠지만 나의 혼은 돌아가지 않겠다"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 추모: 1977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