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직 아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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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직 아악부(李王職雅樂部)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치된 기관입니다. 다음은 이왕직 아악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개요:

• 이왕직 아악부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정악, 아악, 향악, 당악 등 전통 음악과 이를 연주하는 국악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이왕직 산하에 설치되었습니다.
• 1911년 한일합병 직후 설치되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까지 37년간 존속했습니다.
• 현재 국립국악원과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신 기관입니다.

•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담당하던 장악원은 1911년 이왕직제가 공포되면서 '아악대'라는 명칭으로 이왕직 산하 기관으로 격하되었습니다. 1925년에 '아악부'로 개칭되었습니다.
• 이왕직은 일제가 조선 왕실 가족들을 일본 천황 아래 궁내성 산하 기관으로 두고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입니다.
• 이왕직 아악부의 건물은 처음에는 경희궁 옆(현재 종로구 당주동 100번지 일대)에 위치했다가, 1926년 운현궁 옆(현재 종로구 운니동 98-5번지)으로 이전했습니다. 당시 이왕직 아악부 청사는 '일소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 '이왕직 아악부'라는 명칭은 "이(李) 씨가 왕(王)의 직을 수행하고 있는 식민지 나라의 음악기관"이라는 뜻으로, 일제가 조선을 폄하하기 위해 사용한 명칭입니다.

• 이왕직 아악부는 궁중 음악과 춤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1919년에는 아악생 양성을 목적으로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를 설립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국악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 아악생들은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교육 과정을 거쳐 졸업 후 아악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 8·15 광복 후, 이왕직 아악부는 '구왕궁아악부(舊王宮雅樂部)'로 바뀌었고, 1950년 한국전쟁 중 부산에서 '국립국악원'으로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이왕직 아악부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일부에서는 일제가 우리 전통 음악을 말살하려 했으나, 이왕직 아악부를 통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 그러나 이왕직 아악부가 일제의 식민 통치를 위한 도구로 활용되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 이왕직 아악부는 현재 국립국악원과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신입니다.
•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는 1919년 설립되어 1945년까지 총 97명의 아악생을 배출했습니다.
• 이왕직 아악부 출신 주요 인물로는 성경린, 김천흥, 이창규, 김종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