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15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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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李楨, 1578년 ~ 1607년)은 조선 중기의 서화가입니다. 다음은 이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및 활동:
• 자는 공간(公幹), 호는 나옹(懶翁), 나재(懶齋), 나와(懶窩), 설악(雪嶽)이며, 본관은 전주입니다.
• 어려서부터 그림에 뛰어났으며, 아버지 이숭효의 재주를 이어받아 10세 때 이미 그의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 13세 때 장안사의 벽화를 그려 천재 화가로 불렸습니다.
• 술을 좋아하고 호방한 성격이었으며, 당대 최고의 문장가인 최립에게 글을 배웠고, 허균과도 깊이 교류했습니다.
• 사회적 차별에 불만을 품고 있던 강변칠우(江邊七友)와도 가깝게 지냈습니다.
• 지나치게 술을 즐겨 3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 작품:
• 산수화, 불화, 목죽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 대표작으로는 <산수도>, <산수화첩>, <목죽도>, <한강조주도> 등이 있습니다.
• 글씨로는 <법주사 벽암 대사비>가 있습니다.
• 1606년 조선을 방문한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도 그의 산수화 실력에 감탄하여 그림을 많이 그려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 그의 산수화는 당시로서는 특이한 화풍을 보였으며, 12점의 산수화가 들어있는 산수화첩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