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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출토 금동불감 및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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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출토 금동불감 및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은 2012년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을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입니다.


  • 금동불감: 불상을 모시는 작은 집 모양의 불감은 고려 시대에 많이 제작되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점 정도만 남아있을 정도로 희귀합니다.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에서 발견된 불감은 일본으로 유출된 고려 불감과 양식 및 구조가 동일하여 14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불감 안에는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이 봉안되어 있었습니다. 7구의 불상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3구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고려 말, 조선 초기의 불교 미술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6년에 보물 제189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조선 세조 재위 시기에 왕명으로 건립된 석탑으로, 백제, 고려, 조선의 석탑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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