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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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의원(慈惠醫院)은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전반에 걸쳐 한반도 전역에 설치된 관립 의료기관입니다. 1909년 대한제국 칙령에 따라 설립되기 시작했으며, 지방 서민들의 기초적인 의료를 담당했습니다.
주요 내용:

• 설립 시기 및 배경: 1909년(융희 3년) 대한제국 칙령 제75호 「자혜의원관제(慈惠醫院官制)」에 따라 지방에 설치된 근대식 병원입니다. 제중원(1885), 대한의원(1907)에 이어 세 번째로 세워진 국립병원입니다.
• 설립 목적: 지방 서민들에게 근대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설립 위치: 경성부를 제외한 지방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1909년 2월 청주와 전주를 시작으로, 1910년 1월 함흥, 9월에는 대구, 수원, 공주, 평양, 춘천, 진주, 경성, 의주, 해주,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변화: 일제강점기에도 계속 운영되었으며, 건물의 증축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예: 진주자혜의원은 1921년 9월 개원 후 1922년에 병실 증축)

• 최초 설립: 1909년 12월 전주와 청주
• 진주자혜의원: 1921년 9월 개원
• 전주자혜의원: 건립 당시 남문통(南門通)과 동문통(東門通)이 만나는 도심 중앙부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