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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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좌명(田佐命)은 조선 시대의 인물로, 본관은 연안(본래 담양)이며 자는 충언(忠彦), 호는 성암(性庵)입니다. 그는 효성이 지극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생애 및 효행:
• 1424년(세종 6) ~ 1521/1524년(중종 16/19).
•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 봉양과 사후 6년간 시묘살이를 했습니다.
•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묘소 옆에 여막을 짓고 6년 동안 시묘를 하면서 한 번도 집에 돌아온 일이 없었습니다.
• 삭망(朔望) 때 묘소를 찾아갔는데, 향합(香盒)을 잊고 와서 정성이 부족함을 한탄하며 통곡하던 중 백오(白烏)가 향합을 물고 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 104세까지 장수하였습니다.
• 관직 및 가계:
• 광흥창 주부(廣興倉主簿) 벼슬을 받았으나 사양했습니다.
• 사후 좌의정(左議政)에 추증되었습니다.
• 중종의 어머니인 정현왕후(貞顯王后)의 외할아버지입니다.
• 성종 때 영의정을 지낸 윤호(尹壕)의 장인이며, 중종 때 공조참판을 지낸 김계우(金季愚)의 외조부입니다.

• 포상 및 관련 유적:
• 1472년(성종 3) 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효자정려(孝子旌閭)"가 내려졌습니다.
• 명종은 그의 효행을 칭찬하는 어제시판(御製詩板)을 내렸습니다. ("白烏御含香盒南山代田民(흰까마귀는 향합을 물어오고 남산은 밭과 백성을 대신한다)")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전좌명 효자정려비(田佐命 孝子旌閭碑)와 묘비가 있습니다.
• 사림에서는 무등서원(茂等書院)을 세워 그의 효행을 기리고 있습니다.

• 참고 자료:
• 전좌명 정려비 - 디지털구미문화대전
• 전좌명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 한국학중앙연구원
• [역사의 중심에 선 구미人 .13·(끝)] 효행의 상징 전좌명 -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