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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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수(본명: 정두채, 1937년 4월 18일 ~ 2016년 8월 13일)는 대한민국의 작사가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으로, 1963년 진송남의 '덕수궁 돌담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여 곡의 가사를 작사했습니다.
주요 정보:

• 본명: 정두채
• 출생: 1937년 4월 18일, 경상남도 하동군
• 사망: 2016년 8월 13일 (향년 79세)
• 직업: 작사가
• 학력: 부산 동래고등학교,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 대표작: '덕수궁 돌담길', '흑산도 아가씨', '가슴 아프게', '물레방아 도는데', '마포종점' 등
• 별칭: '노래 시인'

생애 및 활동:정두수는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 현상 공모에서 '공장'이라는 제목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습니다.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사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작곡가 박춘석과 콤비를 이루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스스로를 '노래 시인'이라 칭하며, 노랫말을 '노래 시'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사에 대한 철학이 뚜렷했습니다.

2015년 8월 14일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1년간 투병하다 2016년 8월 13일에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유해는 경남 하동군 금오영당에 안장되었습니다.
작품 세계 및 평가:정두수의 노랫말은 서정적이면서도 향토적인 정서를 담고 있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사가로 평가받으며, 방송가요대상 작사상을 두 차례(1969년, 1971년) 수상하는 등 30여 회가 넘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향 하동을 비롯한 전국 13곳에 노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저서:

• 알기 쉬운 작사법
• 한국가요 걸작선집 해설
• 노래 따라 삼천리
• 시로 쓴 사랑의 노래

정두수는 가요계의 "가요산맥"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그의 노래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