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1563년)

1. 본문

정엽(鄭曄, 1563년 ~ 1625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 성리학자, 정치가입니다. 자는 시회(時晦), 호는 수몽(守夢)·설촌(雪村), 시호는 문숙(文肅)이며, 본관은 초계(草溪)입니다.
생애 및 활동:

• 출생 및 가계: 1563년(명종 18년) 진사 정유성(鄭惟誠)과 파평 윤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학자 이산보(李山甫)의 사위입니다.
• 학문: 3세 때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4세에 시를 지어 신동으로 불렸습니다. 이지함의 주선으로 송익필에게서 수학하고, 성혼과 이이의 문하에도 출입하며 기호성리학의 계열을 이었습니다.
• 관직:
• 1583년(선조 16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홍문관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 1587년 감찰, 형조좌랑을 역임했습니다.
• 1593년 황주판관으로 왜군을 격퇴하여 중화부사가 되었습니다.
• 1594년 홍문관수찬, 장령, 서천군수를 역임했습니다.
• 1597년 정유재란 때 예조정랑으로 명나라에 파견되어 원병을 요청하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성균관사성, 수원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1602년 성혼의 문인이라는 이유로 종성부사로 좌천되었다가, 이후 성주, 홍주 목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광해군 즉위 초 예조참의, 대사성, 승지, 판결사, 대사간 등을 지냈습니다.
• 1610년 충청도 관찰사를 역임했습니다.
• 1617년 폐모론이 일어나자 양양부사로 자원했다가 1년 만에 사퇴했습니다.
• 1623년 인조반정 이후 대사성에 동지경연, 원자사부를 겸임했습니다. 대사헌을 다섯 번 겸하고, 한꺼번에 네 가지 직임을 겸하기도 했습니다.

• 임진왜란 시기 황주판관으로 왜군 격퇴, 수원부사로 백성들을 잘 다스렸습니다.
• 명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외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 성리학에 조예가 깊어 관련 저술을 남겼습니다.
•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습니다.

• '근사록석의(近思錄釋疑)'
• '수몽집(守夢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