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황토현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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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황토현 전적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 (하학리)에 위치한 사적 (1981년 12월 10일 지정) 입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군이 관군과 처음으로 싸워 크게 이긴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황토현 전투:

• 1894년 4월 7일 (양력 5월 11일),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은 황토현에서 전라감사 김문현이 보낸 관군과 보부상 중심의 향병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 동학농민군은 밤을 이용한 기습공격으로 관군을 크게 물리쳤습니다.
• 이 승리로 동학농민군은 정읍, 흥덕, 고창, 무장 등 주변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나아가 전주까지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황토현 전적의 현재:

• 황토현은 해발 35m (또는 70m) 정도의 낮은 언덕으로, 당시 태인과 고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 현재 이곳에는 갑오동학혁명기념탑(1963년 건립), 구민사,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상 (2022년 완공), 제민당,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2024년 1월, 정읍시는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여 전승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1976년 4월 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34호로 지정되었다가 1981년 12월 10일 사적 제 295호로 승격되었고, 2011년 7월 28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황토현 전투는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승리한 전투이며, 이를 계기로 농민군의 사기가 높아지고 더 많은 농민들이 봉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황토현 전적은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