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조선교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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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조선교육령은 1922년 2월에 공포된 일본의 식민지 교육 정책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표면적 목적: 일본 학제와 동일하게 정비하여 조선인과 일본인의 교육을 동등하게 하는 '일시동인(一視同仁)'을 표방했습니다.
• 실제 목적: 조선인을 일본 제국에 동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보급하고 저급한 수준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주요 개정 내용 (1차 조선교육령과 비교):
• 수업 연한 연장: 보통학교는 4년에서 6년으로, 고등보통학교는 3~4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 국어(조선어) 필수 과목 지정: 폐지되었던 국어를 필수 과목으로 부활시켰습니다. 하지만, 일본어 교육이 여전히 강조되었습니다.
• 사범학교 설치: 독립된 사범학교를 설치하여 교원 양성에 힘썼습니다.
• 전문학교 교육 강화: 사립 전문학교들의 내실을 다지고 시설 확충에 힘쓰도록 했습니다.
• 대학 설치 규정 마련: 조선 내 고등 교육 기관 설립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예: 경성제국대학) 하지만, 실제로는 조선인의 고등 교육 기회를 제한했습니다.
• 복선제 도입: 일본인을 위한 교육 제도와 조선인을 위한 교육 제도를 따로 마련하여 차별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