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교동 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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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교동 음나무(堤川 校洞 음나무)는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 산 3-1번지 제천향교에 위치한 나무입니다. 2013년 12월 6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일반 정보:

• 수종: 음나무 (일명 엄나무, 해동피나무)
• 수령: 약 350년 (2013년 지정 당시 기준, 현재는 약 362년)
• 크기: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5.2m, 근원 둘레 6.55m, 나무갓 너비 16m (디지털제천문화대전 기준). 다른 자료에는 높이 16m, 중간 둘레 5.3m, 아래 둘레 8.4m, 수관폭 동서 14.5m, 남북 15.7m 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특징: 음나무는 몸 전체에 가시가 있다가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특징이 있는데, 제천 교동 음나무는 약한 가지 부분에만 가시가 있고 몸체에는 없습니다.

• 옛날부터 마을의 수호목으로 신성시되었습니다.
• 제천향교에서는 봄, 가을 석전대제(釋奠大祭) 전날 일몰 후에 음식을 차려 놓고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분향 제례를 지냅니다.
•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 아래에서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서낭제)를 지냈고,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 부인들이 아들을 낳게 해 달라고 빌기도 하였습니다.
• 음나무 가지는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대문 위에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 제천향교 건물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제천향교 오른쪽 담장 옆 산책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있습니다.
• 석축을 쌓고 나무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음나무는 두릅나뭇과의 낙엽 교목으로, 한국, 일본,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합니다.
• 연한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나무껍질은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 한국에는 창원 신방리, 청원 공북리, 삼척 궁촌리의 음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