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연극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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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극문화협회(朝鮮演劇文化協會)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조직된 연극인 단체이다. 태평양 전쟁 시기에 일본 제국의 신체제에 협력하기 위해 기존의 조선연극협회와 조선연예협회를 통합하여 1942년 7월에 창설된 대규모 단체이다.
개요조선연극문화협회는 연극을 비롯한 모든 문화 활동을 일원화하여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선총독부의 지휘 아래 연극을 통한 황국신민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전시 체제하에서 연극을 선전 도구로 이용했다. 이 협회는 기존의 조선연극협회(1940년 설립)와 조선연예협회를 통합하여 조직되었다. 조선연예협회는 악극단, 창극단, 곡마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통합 과정에서 이들은 통폐합되었다.
주요 활동조선연극문화협회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 이동극단 운영: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친일 성향의 연극을 공연하고, 전시 체제에 협력하는 내용을 홍보했다. 이동극단은 제1대와 제2대로 나뉘어 활동했다.
• 연극 경연대회 개최: 세 차례에 걸쳐 연극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친일적인 내용의 연극 공연을 장려했다.
• 공연 통제: 연극 공연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모든 공연물을 협회 산하에서 관리 및 통제했다.
• 황국신민화 운동: '황국신민으로서의 수련'을 강조하고, 일본 국민문화 진전에 필요한 연극, 연예 기능을 연마하여 국민의식 향상을 목표로 했다.
• 배급 물자: 전시 상황에서 연극인들에게 배급 물자를 제공하며 활동을 장려했다.

• 조선연극협회
• 조선연예협회
• 친일반민족행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조선연극문화협회
• 위키백과 - 조선연극문화협회
• 우리역사넷 - 1940년대 연극·영화의 암흑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기획특집/해방공간(1945∼50)의 우리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