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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시종교보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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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시종교보국회(朝鮮戰時宗敎報國會)는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5년 2월에 일본 제국의 군국주의에 협조할 목적으로 결성된 친일 종교 조직입니다. 각 종교 단체를 연합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종교와 종파를 막론하고 전쟁 협력을 위한 강력한 교화 활동을 펼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주요 활동:


  • 전의 앙양 및 전력 증강: 일본군에 대한 필승 신념을 강화하고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 군사 사상 보급: 전몰 병사 위령제, 전몰 병사 유가족을 위한 위로의 날 등의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 근로 동원: 근로정신대 조직, 1일 식수 운동 등을 독려했습니다.
  • 징병 및 학병 독려: 징병과 학병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조선전시종교보국회는 경상북도지부를 비롯한 지역 지부를 두었으며, 각 지부에는 지역의 고위 관리, 친일파, 종교계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예를 들어 경상북도지부의 지부장은 경상북도지사였고, 부지부장은 경상북도 내무부장과 조동종 대구사 주지 등이 맡았습니다.

조선전시종교보국회는 1944년 12월 8일에 결성되었으며, 1945년 2월 24일에는 경상북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지부가 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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