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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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경전(集慶殿)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인 어진(御眞)을 모시기 위해 지어진 전각(殿閣)입니다. 진전(眞殿) 또는 영전(影殿)이라고도 불립니다.
역사:

• 1410년(태종 10년):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의 어진을 모실 전각을 짓고 어용전(御容殿)이라 칭했습니다.
• 1412년(태종 12년): 태조진전(太祖眞殿)으로 불렸습니다.
• 1442년(세종 24년): 건물을 중수하고 경주의 태조진전을 집경전(集慶殿)이라 명명했습니다. 전주는 경기전, 평양은 영숭전으로 개칭되었습니다.
• 임진왜란(1592년): 임진왜란 당시 집경전 참봉 홍여율이 태조 어진을 예안의 이황 사당으로 옮겼습니다.
• 임진왜란 이후: 집경전은 강릉으로 옮겨졌으나, 1631년(인조 9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 현재: 경주에는 건물의 석축과 1796년(정조 20년)에 세워진 집경전구기비(集慶殿舊基碑)만 남아 있습니다.

• 집경전은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었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집경전에 품관을 두어 시위(侍衛)하게 하고, 유명일(有名日)에 별제(別祭)를 지냈습니다.
• 임진왜란 때는 건물이 훼손되어 어진만 강릉으로 옮겨졌으나,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 경주 집경전 터에는 1798년(정조 22년)에 건립된 '집경전구기'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 비문은 정조의 친필로 쓰여졌습니다.

• 태조의 초상화는 여러 곳에 보관되었으나, 현재는 전주 경기전에 있는 어진 1점만이 남아 국보 제31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