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망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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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망선루(淸州 望仙樓)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원래 이름은 취경루(聚景樓)였으며, 고려 시대에 청주목 관아의 부속 누정으로 건립되었습니다.
• 1361년(고려 공민왕 10년)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주에 머물렀던 공민왕이 과거 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명단을 이곳에 게시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1461년(조선 세조 7년)에 목사 이백상이 중수하고, 한명회가 망선루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 일제강점기에는 청주보통학교 여자부 교사, 청남학교 교사, 세광고등학교 교사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습니다.
• 1923년 제일교회로 이전되었다가 2000년에 청주시 중앙공원 안으로 옮겨 복원되었습니다.

• 복원된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입니다.
• 낮은 장대석 기단 위에 둥근 주춧돌을 놓고 원형 기둥을 세웠습니다.
• 동측 내부에 목조 계단을 만들어 2층 누마루에 오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누마루는 우물마루로 되어 있으며, 사면에는 계자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청주에 남아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 고려 시대 청주가 임시 수도였을 때 과거 시험 합격자 명단을 게시했던 유서 깊은 곳입니다.
• 고려 시대 읍성의 존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재입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7 (남문로2가) 청주 중앙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