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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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혼은 한 여자가 남편의 배신과 시련을 겪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남편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한경희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폭력적인 묘사와 여성 캐릭터 묘사의 한계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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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혼 (드라마) - [TV프로그램]에 관한 문서 | |
|---|---|
| 청혼 드라마 정보 | |
| 제목 | 청혼 |
| 장르 | 드라마 |
| 방송 시간 | 월 ~ 토 오전 8시 30분 ~ 9시 |
| 방송 분량 | 30분 |
| 방송 기간 | 2004년 2월 16일 ~ 2004년 7월 31일 |
| 방송 횟수 | 143부작 |
| 방송 국가 | 대한민국 |
| 방송 채널 | SBS |
| 연출 | 강신효 |
| 극본 | 허숙 |
| 음성 | 한국어 |
| 외부 링크 | <청혼> 공식 홈페이지 |
 | |
2. 기획 의도
우리는 모두 '행복'을 소망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돈을,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어떤 사람은 사랑을 좇기도 하고, 각자 행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얻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자칫, 지금 좇아가는 그것보다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을 모르는 수도 있고,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주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기도 한다. 과정이 이렇다면 목적한 바를 얻었다고 해서 그것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스스로 파멸에 이르는 어리석은 인간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 지혜롭게 승리하는 여인을 통해 우리가 정말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1]
한경희는 남편 장진우의 계략으로 이혼하고 아버지의 집까지 잃게 되지만,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다. 한경희는 남편의 배신과 아버지의 집 경매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다.
3. 줄거리
장진우와 한경희는 7년 전 결혼하여 6살 난 딸을 두었지만,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한 시간은 매우 짧았다. 한경희는 대학교를 중퇴하고 부모님의 이혼까지 겪었지만, 그를 사랑하여 결혼했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와 아버지의 고집으로 인해 주말부부처럼 지내야 했다.
한경희 아버지의 민박집은 경영난으로 빚에 시달렸고, 결국 경매에 넘어가게 된다. 한경희는 장진우의 위장 이혼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법정에서 장진우가 아버지의 집을 낙찰받는 모습을 보게 된다.
3. 1. 위장 이혼과 배신
장진우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한경희와 위장 이혼을 한다. 한경희는 남편 장진우의 말만 믿고 합의 이혼서에 도장을 찍는다. 장진우는 한경희 아버지 소유의 민박집 경매에 참여하여 단독 입찰로 낙찰받는다. 이 과정은 장진우가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그는 아버지의 집을 경매로 넘기도록 계략을 꾸민 것이다.
3. 2. 경매와 절망
한경희는 남편 장진우의 제안대로 합의 이혼서에 도장을 찍지만, 무슨 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불안해한다. 장진우와는 7년 전 결혼하여 딸까지 두었지만, 함께 산 시간은 다 합쳐 몇 달 되지 않는다. 경희는 장진우 때문에 대학교를 중퇴하고, 부모님의 이혼까지 겪었지만, 착한 성품으로 장진우를 따뜻하게 대하며 결혼까지 했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와 아버지의 고집으로 인해 주말부부처럼 지내며, 장진우가 바쁠 때는 몇 달씩 만나지 못하기도 했다.[1]
아버지가 운영하는 민박집은 경영난으로 빚에 시달리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주변 땅을 사들이는 사람들의 매도 제안까지 받게 된다. 아버지는 집을 팔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빚쟁이 중 하나가 경매 신청을 해버린다. 남은 시간은 보름, 그 안에 빚을 해결하지 못하면 집은 남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다.[1]
장진우는 위장 이혼을 제안하고, 경희는 그의 말을 믿고 경매 기일에 법정에 나간다. 유찰되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법정에는 장진우가 나타나 아버지의 집 경매에 단독 입찰하여 낙찰받는다. 경희는 회사의 대리로 왔다는 장진우의 말에 큰 충격을 받는다.[1]
4. 등장인물
이 드라마에는 주요 등장인물 외에 다음과 같은 주변 인물들이 등장한다.
- 한남희: 23세. 경희의 여동생으로, 대학교 졸업반이다. 이성적인 성격으로, 정의감이 강하다.[1]
- 한상진 (승욱 역): 23세. 한남희의 연인으로, 대학교 동기이다. 한남희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한경희 모녀가 서울로 이사 온 후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한다.[1]
- 경희 모: 58세. 한경희와 한남희의 어머니이다. 남편과 헤어진 후 서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1]
- 오 여사: 60세. 심우경의 어머니이다.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계산적인 성격이다.[1]
그 외에도 여호민, 전성우, 박정선, 황보라, 이승민, 원숙희, 권오영, 김형범, 백승욱, 김영철, 장은비, 민경조, 김윤정 등이 출연한다.
4. 1. 주요 인물
- '''조민수 (한경희 역)''' : 32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아름다운 여성이다. 명랑하고 낙천적이며 잘 웃고 덜렁대는 성격으로 실수도 하지만, 인생의 큰 고통을 겪은 후 성숙해진다. 따뜻하고 성실하며 정직하게 살고자 노력한다. 사람을 잘 믿고 누구에게든 어머니와 같은 애정을 베풀지만,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면 폭력도 불사하는 다혈질적인 면도 있다.
- '''이진우 (심우경 역)''' : 35세.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여리고 외로움을 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성이다. 준재벌인 심 회장의 실질적인 후계자이다. 엄격하고 바쁜 부모와 준재벌급 집안 배경 때문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던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랑했던 여인과 어머니의 반대로 헤어진 후,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 '''선우재덕 (장진우 역)''' : 32세. 세상의 꼭대기에서 군림하며 거칠 것 없이 살고자 하는 남성이다. 한경희의 전남편이자 예나의 아빠이다. 열 살 때 고아가 되어 고아원에 보내질 뻔했으나, 한경희의 아버지가 거두어 자식처럼 키워준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비상한 머리 회전과 적은 말수로 믿음직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슴 속에 타오르는 야망을 감추고 있다. 출세와 부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 '''강경헌 (세련 역)''' : 30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성이다. 장진우의 연인으로, 사교적이고 도발적이며 이기적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가 사망하면서 남긴 엄청난 유산 덕분에 더 이상 욕심을 부릴 이유가 없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일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장진우는 이용 가치가 있는 하수인 정도일 뿐이다.
4. 2. 주변 인물
- '''최미영(한남희)''' : 23세. 경희의 여동생으로, 대학교 졸업반이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정의감은 강하지만 감정적인 언니와 달리 이성적이다.[1] 두 살 때 아버지와 헤어진 엄마를 대신해 언니가 엄마 노릇을 해 주었기에, 언니가 불행에 빠지자 가슴 아파한다.[1]
- '''한상진(승욱)''' : 23세. 한남희의 연인으로, 대학교 동기이다. 한남희를 단순한 여자 친구 이상으로 사랑한다.[1] 한경희 모녀가 서울로 이사 오고 남희와 함께 살게 되자, 자신도 거의 붙어살다시피 하면서 남자 없는 집안의 기둥이 되어 준다.[1] 나이는 어리지만 속이 깊고 가슴이 넓어서 별명이 '영감'이다.[1]
- '''정영숙(경희 모)''' : 58세. 한경희와 한남희의 친어머니이다. 자매가 아직 어릴 때 남편과 헤어져 서울로 와서 미용실을 차렸으며, 지금은 제법 알려진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1]
- '''정혜선(오 여사)''' : 60세. 심우경의 어머니이다. 철저하게 계산적인 이중인격자로, 돈이면 세상에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철의 여인'이다.[1]
4. 3. 그 외 인물
5. 참고 사항
작가 허숙은 2001년 드라마 그래도 사랑해 이후 3년 만에 집필 활동을 재개했다. 세련이 애인의 전 부인 경희를 혼내주기 위해 폭력배를 시켜 경희 가족을 괴롭힌다는 폭력적인 내용이 있어서 비난을 샀다.[1]
6. 비판적 관점
드라마 청혼은 폭력성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극중 세련이 애인의 전 부인 경희를 괴롭히기 위해 폭력배를 동원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다.[1]
6. 1. 폭력성 논란
세련이 애인의 전 부인 경희를 혼내주기 위해 폭력배를 시켜 경희 가족을 괴롭히는 폭력적인 내용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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