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칠리 노르비

2. 경력

노르비는 1982년 밴드 스트리트 비트(Street Beat)의 창립 멤버였다. 2년 동안 재즈 록 밴드 프론트라인(Frontline)에서 활동했고, 1985년부터 1993년까지는 록 밴드 원-투(One-Two)에서 가수 니나 포르스베르크(Nina Forsberg)와 함께 활동했다.^[1]

1995년, 재즈로 전향하여 블루 노트에서 첫 솔로 앨범 ''Cæcilie Norby''를 발매했다. 닐스 란 도키가 공동 프로듀싱한 이 자전적 데뷔 앨범에 이어, 1996년에는 앨범 ''My Corner of the Sky''가 발매되었다. ''My Corner of the Sky''에는 데이비드 키코스키, 조이 칼데라조, 테리 린 캐링턴, 스콧 로빈슨, 랜디 브레커, 마이클 브레커 등 미국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두 앨범에는 "섬머타임"이나 "Just One of Those Things"와 같은 몇 곡의 재즈 스탠다드가 포함되었다. 그녀와 란 도키는 "와일드 이즈 더 윈드", "By the Time I Get to Phoenix"와 첫 번째 앨범의 커티스 메이필드의 곡 "The Look of Love", "Life on Mars", "Spinning Wheel"과 두 번째 앨범의 스팅의 "Set Them Free"와 같은 클래식 대중가요를 재즈 라인업에 맞춰 편곡했다. 두 앨범 모두에서 노르비는 랜디 브레커, 칙 코리아, 돈 그롤닉, 웨인 쇼터의 곡에 가사를 쓰기도 했다.^[2] 두 앨범은 특히 덴마크와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5자리 수의 판매고를 올렸다.^[3]

1999년에 발매된 세 번째 앨범 ''Queen of Bad Excuses''는 ''My Corner of the Sky''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던 라르스 다니엘손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모든 곡이 노르비의 오리지널 곡이었으며, 그녀와 다니엘손이 함께 편곡, 프로그래밍 및 프로듀싱했다. 다니엘손은 기타, 첼로, 일렉트릭 피아노, 키보드, 한 곡에서는 드럼까지 연주했다. 벤 베시아코프와 라르스 얀손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스웨덴 출신 안데르스 셸베르그(Anders Kjellberg)와 페르 린드발(Per Lindvall)이 빌리 하트와 번갈아 드럼을 연주했으며, 그는 그녀의 데뷔 녹음에도 참여했다. 이 라인업은 앨범 절반 이상에서 존 스코필드의 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자 한스 울릭, 퍼커션 연주자 자비에 데상드르 나바레에 의해 더욱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