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담

1. 본문

충담은 두 명의 동명이인이 있습니다.
1. 신라 경덕왕 때의 승려 (충담사, 忠談):

• 경덕왕(재위 742년~765년) 시대에 활동했던 승려로, 향가인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와 「안민가(安民歌)」를 지었습니다.
• 매년 3월 3일과 9월 9일에 남산 삼화령의 미륵세존에게 차를 달여 공양하는 의식을 행했다고 전해지며, 이는 한국 차 문화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입니다.(2015-01-29)
• 경덕왕이 그에게 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는 노래를 짓게 하여 「안민가」를 지어 바쳤고, 왕이 그를 왕사로 모시려 했으나 사양했습니다.(2023-05-15)
• 「안민가」는 유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덕왕의 중앙집권화 정책과 한화 정책이 귀족 세력의 반발로 실패로 돌아가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창작되었습니다.

• 869년에 태어나 940년에 입적한 승려로, 속성은 김씨입니다.
• 889년 진성여왕 때 무주 영신사에서 구족계(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를 받았습니다.
•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후, 고려 태조 때 왕사가 되었습니다.
• 고려 태조는 그가 죽자 친히 비문을 지어 당 태종의 글씨로 새긴 탑비를 원주 영봉산 흥법사에 세웠습니다.
• 원주 흥법사지에는 보물 제463호인 탑비와 제365호인 탑 및 석관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