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공 이유길 의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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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공 이유길 의마총(忠毅公 李有吉 義馬塚)은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451 (발랑리 산89)에 있는 말 무덤입니다. 2019년 8월 30일 파주시의 향토문화유산 제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래이유길(1576~1619) 장군은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의 휘하에서 명량해전 등에서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1619년 명나라의 파병 요청으로 강홍립을 원수로, 김경서와 함께 부장으로 출병하여 후금과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의마총은 이유길 장군과 그의 말 사이의 특별한 일화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여러 사료에 따르면, 이유길 장군이 전장에서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말은 3일 동안 달려 장군의 집에 도착하여 죽음을 알리고 자신도 죽었다고 합니다. 또는, 장군이 전사하기 전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절명시를 지어 말안장에 넣어 고향으로 보냈고, 말이 고향에 도착하여 주인의 죽음을 알린 후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가치충의공 이유길 의마총은 충의공 이유길과 그의 말 사이의 감동적인 일화가 여러 사료에서 확인되고 있어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이는 지역적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파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참고

• "의마총"은 말을 기리는 무덤을 의미하며, 파주시 외에도 청주시 등 다른 지역에도 존재합니다.
• 파주 의마총은 왕이 직접 이름을 하사한 말의 비석이 있는 유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