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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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초(七面草, Suaeda japonica)는 한국, 일본 등지의 바닷가에서 군생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주요 특징:

• 높이: 약 15~50cm 정도 자랍니다.
• 가지: 윗부분에서 많이 갈라집니다.
• 잎: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줄 모양 또는 거꾸로 된 달걀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 꽃: 8~9월에 녹색 꽃이 피며, 2~10개의 암꽃과 수꽃이 섞여 잎겨드랑이에 많이 달립니다. 점차 자주색으로 변합니다.
• 열매: 포과(胞果)로 9~10월에 익으며, 작은 포에 싸여 있고 씨방에는 종자가 1개 있습니다.
• 색깔 변화: 칠면조처럼 여러 번 색깔이 변한다고 하여 '칠면초'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주로 서해안 및 남해안, 제주도 바닷가에 자생합니다.
• 갯벌, 조간대(潮間帶) 상부의 진흙 성분이 비교적 딱딱한 곳에서 크게 무리 지어 자랍니다.

•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 한방에서는 '염봉'이라고 하며, 해열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소화불량, 변비, 비만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청열, 소적, 연견소적 작용이 있어 결핵성 림프염에도 활용됩니다.

• '칠면초'라는 이름은 식물체의 색깔이 일곱 번 변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가을에는 식물체가 붉은 단풍처럼 홍자색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